두바이 (로이터) - 사우디아라비아의 억만장자인 알왈리드 빈 탈랄 왕자는 상당한 수준의 분기실적을 발표한 아메리카 온라인(AOL)社의 투자지분을 현 10억5천만달러에서 20억달러로 늘릴 예정이라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알왈리드 왕자는 로이터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AOL에 10억달러의 자금을 더 투자할 예정"이라며 "이미 투자가 시작됐고 이 계획은 AOL의 주가에 따라 점차적으로 실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달 AOL은 올해 3/4분기 순익이 작년 같은 기간의 2배에 이르는 3억4천만달러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알왈리드 왕자는 6개의 인터넷 기업과 2개의 정보통신 기업을 포함, 15개의 미국 기업에 10억달러의 자금을 투자했다고 지난 5월 발표한 바 있다.
그는 4월에는 첨단기술 기업에 대해 조심스러운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닷컴 기업의 열품에 휘말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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