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애니메이션, 게임 등에 대한 문화콘텐츠 국제투자설명회 <코덱 2002>를 통해  해외자본이 국내에 대거 투자된다. <코덱 2002>(KoDEC 2002, Korea Digital Entertainment Conference 2002)는 애니메이션, 게임, 만화출판 등 문화콘텐츠 투자를 위한 대규모 국제투자설명회로, 4월10일(수)부터 사흘간 코엑스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펼쳐진다.

재단법인 경기디지털아트하이브종합지원센터(Gyeonggi Digital Art Hive, 이하 경기DAH, 이사장 임창열 경기도지사)가 주최하는 이번 <코덱 2002>에 참여하는 해외 투자 참관업체는 Intel Capital, AIG, HSBC, Schroder Capital, H&Q Asia pacific, EA, Infogrames, 노무라증권 등 15개사. 이들은 <코덱 2002>에 참가하는 국내 애니메이션, 게임회사들과 본격적인 투자상담을 펼쳐 이번 기회를 발판으로 국내 애니메이션, 게임, 만화출판 등 한국문화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행사에는 KTB, 디스커버리창투, 동양창투, IMM창투, 신보창투, 보광창투, 교원나라창투, 기보캐피탈, 한솔창투 등 국내 창투사들도 대거 참여한다. 특히 문화관광부가 결성한 100억원 규모의 투자조합 ‘게임전문투자조합 2호’의 업무집행조합원인 디스커버리창업투자의 김정국 이사는 최소 300만불을 ‘KoDEC 2002’ 참가사들에게 투자할 방침이라고 밝혀 그 열기를 더하고 있다. 김정국 이사는 “국내 애니메이션과 게임은 세계적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자금사정이 열악해 기획 및 유통면에서 뒤지고 있는 형편이어서 그간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및 해외 자본이 대거 유입되어 우리 문화콘텐츠의 경쟁력 향상은 물론 수출길 개척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필리핀 무역산업부(DTI, Department of Trade and Industry)가

참석해 경기도와 필리핀 간에 디지털엔터테인먼트 산업진흥에 관한 공동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세부 내용 추후 별도 발표)

경기DAH는 경기도 산하 재단법인으로 임창열 경기도지사가 이사장으로 직접 활동하며 국내 애니메이션, 게임, 만화출판 관련 업체들을 지원하고 있다. 임창열 지사는 “경기DAH를 중심으로 애니메이션, 게임, 만화출판 등 문화콘텐츠에 대한 지속적 지원과 투자를 통해 경기도가 앞으로 세계 문화콘텐츠산업의 메카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KODEC 2002 참가 업체

	회사명	대표자	분야	타이틀
경기 DAH 입주사	드림픽쳐스 21	김일권	3D Animation	Lexa
	디지털오디	김진구	TV Animation	Eyap
	레인버스	류지형	3D Animation	Tumoya
	마고21	이정호	Animation	My Dog Baeku
	블루라인	김대영	3D Animation	Mateo
	엔투플레이	김화선	Online Game	Ooops
	인디펜던스	박영민	3D Animation	Egg Cola
경기 DAH 비입주사	가마소프트	정환경	3D Game	Messiah, Xenoage, RYL
	오즈인터미디아	오동진	3D Online Community Game	Cafe 9
	유즈드림	이만규	3D Game	와호장룡, 무혼
	트리글로우	김건일	3D Engine	Full 3D Online Game '프리스톤 테일' 개발
	판타그램	이상윤	3D Online Game	샤이닝로어, KUF
	필라민트	오명철	Network

주요 참관 업체

AIG/Intel Capital/H&Q/Argosy Partners/EMP/Nomura Securities/JP Morgan/EA Korea/Level up/EA Asia Pacific/Infogrames studios-Asia/GIMV Asia Management/Taiwan Index/Su Thai Sing 및 국내 창투사 및 투자기관, 제작/배급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