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코리아가 3월 5일(수)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빅데이터 솔루션 데이(Big Data Solution Day)'를 개최했다. 델코리아는 이번 행사에서 국내 고객과 채널사를 대상으로 델의 글로벌 빅데이터 전략 및 각 산업별 솔루션을 소개함으로써 국내 빅데이터 시장 공략 가속화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 델코리아가 빅데이터 솔루션 데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빅데이터 제품 발표 및 파트너 전략을 발표했다.
최근 몇 년 동안 빅데이터는 이머징 트렌드에서 이제는 IT 업계의 주류로 자리를 잡았다. 기업들은 광범위한 형태로 여러 곳에 산재해 있는 대용량 데이터를 좀더 빠르게 처리하고 관리할 수 있는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등으로 이뤄진 빅데이터 시장은 머지 않아 IT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빅데이터 솔루션들은 기업들의 데이터에 대한 접근과 그 이해를 도와준다.
김경덕 델코리아 대표 환영사로 막을 올린 이번 행사는 리처드 리(Richard Lee) 델 그레이터 차이나 및 한국총괄 사장의 기조연설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어 '빅데이터 스타터 키트'와 더불어 델 파트너사를 위한 빅데이터 구현 전략이 소개되었다. 김경덕 지사장은 "델코리아는 인텔, 레볼루션 애널리틱스(RA), 클릭테크 등 3개사와 협력하여 빅 데이터 어플라이언스인 '빅 데이터 스타터 키트'를 개발 출시했다"며 델의 빅 데이터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 김경덕 델코리아 대표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국내외 빅데이터 전문가들이 최근 빅데이터 현안을 놓고 패널 토의를 펼쳐 이목을 집중시켰다. 패널 토론회는 한국외국어대 통계학과 최대우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클릭테크의 그레이 잭슨(Gary Jackson), 레볼루션 애널리틱스의 로렌스 류(Laurence Liew), 델 코리아의 양원석 이사, 인텔코리아의 손영락 이사, KT의 안정준 팀장 등이 참여했다.
빅데이터 어플라이언스인 '빅데이터 스타터 키트(Big Data Starter Kit)'는 적은 인프라 비용으로 빅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델 채널 팀과 솔루션 파트너가 주도하는 ‘빅데이터 스타터 키트’는 델, 인텔, 레볼루션 애널리틱스(Revolution Analytics), 그리고 클릭테크(QlikTech) 등 4개사의 합작품으로서, 델 x86서버 'R620', 인텔 하둡 배포판(Intel Distribution for Apache Hadoop), 레볼루션 애널리틱스의 예측 분석 소프트웨어 'Revolution R Enterprise 6.2', 그리고 클릭테크의 비즈니스 분석 소프트웨어인 클릭뷰(QlikView)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 리차드 리 델 그레이터 차이나 및 한국총괄 사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리처드 리(Richard Lee) 델 그레이터 차이나 및 한국총괄 사장은 "델은 서버, 스토리지에서 시스템 관리, 보안, 네트워킹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갖춤으로써 엔트 투 엔드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매우 빠르게 변신하고 있다. 이처럼 엔트 투 엔드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변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델에게 채널 파트너는 필수적이다. 델이 이번에 빅데이터 솔루션 데이를 개최한 것은 채널 파트너들과 함께 앞으로 빅데이터 영역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IDC 자료를 인용해 "2014년 IT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2조 1천억 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IDC가 보는 2014년 IT 시장의 5대 트렌드는 클라우드, BYOD, 소셜 미디어, 빅데이터, 시큐리티 등이다. 델 역시 IDC의 시각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전망에 따르면 2014년 IT 시장 가운데 빅 데이터는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전년대비 3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이며 약 140억 달러의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빅데이터 스타터 키트는 1대의 델 R620 마스터 노드와 2대의 델 1GbE 스위치, 3대의 델 R620 컴퓨트 노드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가운데 델 R620은 2소켓 랙형 서버로 가상화 및 데이터센터에 최적으로 설계되었다. 델은 스케일 아웃 및 스케일 업 등 다양한 아키텍처의 서버, 특히 빅데이터 분석 아키텍처에 최적화된 서버를 공급하고 있다. 또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에 관한 오픈 소스 커뮤니티에 참여해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델코리아는 이번 행사에서 금융, 공공, 제조, 유통 등 각 산업별로 빅데이터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 세션을 진행했다. 이 솔루션 세션에는 에프케이비씨지(FKBCG), 미소정보기술, 다윈컨설팅, 베가스(Begas) 등 빅데이터 관련 솔루션 업체들의 관계자가 연사로 나와 각각 금융에서의 빅데이터, 인메모리 BI 솔루션을 활용한 공공 빅데이터 분석, 차세대 BI 툴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품질 관리 및 분석 시스템, 유통에서의 빅데이터 최적화 등의 주제로 강연했다.
이번 빅데이터 스타터 키트의 구성 요소 중의 하나인 RA의 국내 협력사인 에프케이비씨지의 김민정 대표는 "RA는 이번 빅 데이터 스타터 키트를 합작해 내놓기 전부터 델, 인텔 등과 각각 파트너십을 유지해왔다. 이번 빅데이터 스타터 키트와 같은 솔루션은 다른 회사에 없다. 가격도 경쟁사에 비해 절반 이상 저렴한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 빅 데이터 솔루션은 비용 투자가 과도한 반면 결과 도출이 어려웠다. 하지만 빅데이터 스타터 키트는 부담없는 가격에 빠른 가치 창출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델코리아는 “빅데이터 솔루션 사업의 강화 방안으로 앞으로 빅데이터 관련 솔루션을 보유한 파트너의 발굴과 이의 교육 및 훈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라면서 "빅데이터 스타터 키트는 어플라이언스 모델로서, 이미 검증되고 시험된 솔루션이다. 특히 단순성과 사용의 용이성, 확장성, 그리고 손쉬운 구현으로 초기 진입 장벽 해소 등의 이점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