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전설의 도둑 ‘루팡 3세’와 ‘명탐정 코난’이 맞붙는 '극장판 루팡 3세 VS 명탐정 코난'이 국내 관객들을 찾아온다. 상상 속에서나 가능했던 이야기가 스크린을 타고 눈앞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극장판 루팡 3세VS명탐정 코난'은 지난해 12월 일본 개봉 당시에도 폭발적 흥행과 함께 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2009년 일본 텔레비전에서 방영된 스페셜 애니메이션에 이은 두 번째 루팡 3세와 코난의 만남이자 극장판으로는 최초의 콜라보레이션란 말씀.
일본에서의 흥행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미 국내 팬들 사이에서도 큰 관심을 모아온 바 있는 이번 작품은 루팡 3세와 코난이라는 최고의 인기 캐릭터들이 한 작품에서 대결한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완전히 다른 두 원작자의 그림체와 캐릭터들을 만끽할 수 있다는 사실도 제작 단계부터 큰 기대를 모은바 있다.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한 것일까?! 일본에서는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수입 40억 엔을 돌파해 명탐정 코난 시리즈 사상 최고의 흥행 기록을 세운바 있어 최고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다만 국내에서 어느 정도의 흥행을 기록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작품에서 코난과 ‘기적 같은 대결’을 펼칠 ‘루팡 3세’는 몽키 펀치 원작 동명 만화의 주인공으로 지난 1967년 첫 연재를 시작한 작품이다. 희대의 괴도 루팡의 자손이 다양한 조력자들과 함께 펼쳐보이는 수 많은 모험으로 큰 사랑을 받은 루팡 3세는 이후 TV판 애니메이션은 물론 OVA, 극장판 애니메이션 그리고 실사 영화로까지 제작되며 오랜 시간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그야말로 일본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다.
한편 1994년 만화책으로 첫 선을 보인 ‘명탐정 코난’은 초등학생의 몸으로 변해버린 고등학생 명탐정이 명석한 두뇌와 추리로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리며 TV시리즈, 극장판 애니메이션, 게임 등으로 제작되며 역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이다.
최고의 인기 캐릭터들이 만나 ‘기적 같은 대결’을 예고하고 있는 이번 '극장판 루팡 3세 VS 명탐정 코난'은 5월 국내 개봉 확정과 함께 티저 포스터가 공개되어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따. 티저 포스터에는 루팡 3세와 코난을 상징하는 레드와 블루 컬러의 영문 타이틀 로고위에 무심한 듯 걸터앉아 있는 루팡 3세와 코난, 그리고 그 위에 자리한 ‘coming soon!’이라는 단 하나의 카피만으로 작품에 대한 호기심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 티저 포스터 공개와 함께 개봉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 이번 작품은 오는 5월 관객들에게 그 실체를 공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