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PiFan)가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나게 될 영화 프로그램 이외에 영화제 기간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문화행사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PiFan측은 이번 문화행사가 최근 침체된 사회 분위기에서 시민들이 안정감을 되찾고 정신적인 치유를 할 수 있도록 직접 참여하고 느끼는 프로그램을 중점으로 구성되었다고 밝혔다.
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전 행사 <PiFan, 날아오르다!>가 오는 7월 12일(토),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자원활동가 피파니언들과 공연팀의 ‘부천핸졉’ 플래시몹 이벤트를 시작으로 지난달 단독 콘서트를 매진시키며 대세 남자가수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슈퍼스타K 출신 가수 홍대광이 축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공연 이후에는 로마 시대 검투사의 이야기를 담은 <폼페이 : 최후의 날>이 상영된다.
한편, PiFan의 대표적인 문화행사인 <PiFan 홀릭>은 관객의 성원에 힘입어 작년보다 하루 더 늘어난 3일 동안 진행된다. <PiFan 홀릭>의 하이라이트인 7월 19일(토)에는 ‘탑 밴드 2’, ‘무한도전’을 통해 주목을 받은 '장미여관'과 최근 CF음악 ‘잘생겼잖아’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갈릭스'가 출연하여 PiFan의 색을 담은 열정 넘치는 공연을 선보인다.
7월 20일(일)에는 9인조 브라스 스카밴드 킹스턴 루디스카와 스카 웨이커스가 일요일 밤을 스카의 물결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또한, 7월 18일(금)에는 PiFan과 MOU를 맺은 태권도 진흥재단, K타이거즈 팀의 화려한 태권무와 부천시와 자매결연 도시인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시의 전통 무용공연, 미2사단 군악대의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가 한데 어우러진 문화교류의 밤이 열린다.
이외에도 참여형 프로그램인 <판타스틱 미션 헌터스>가 관객을 기다린다. 이는 관객이 직접 원더랜드를 모험하며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스탬프를 채워가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스탬프 레이스를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풍성한 선물을 증정한다. 공연과 영화를 함께 즐기는 도심 속 영화캠프 우중영화산책은 온라인 홈페이지의 사전 예약을 통해 즐길 수 있으며, 7월 18일부터 24일까지 5회 진행된다. (단, 월요일 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