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도비스시템즈가 3월 5일(목), 서울 신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3년 만에 방한한 어도비시스템즈의 샨타누 나라옌 CEO는 어도비의 비전과 사업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샨타누 나라옌 CEO 외에도 한국어도비시스템즈의 최승억 대표와 어도비시스템즈의 마크 가렛 CFO도 함께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간담회 브리핑에 나선 샨타누 나라옌 CEO는 "모바일과 태블릿 PC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클라우드 환경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대폭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 어도비는 "자사의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Adobe Creative Cloud) 와 마케팅 클라우드(Marketing Cloud)를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을 리드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는 모든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데스크탑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할 수 있고 파일 공유, 공동 작업 및 퍼블리싱을 위한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구독 서비스다. 어도비의 디지털 마케팅의 기반이 되는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는 데이터 및 콘텐츠를 호스팅할 수 있는 확장 가능한 플랫폼으로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리기 위한 멀티 채널분석, 방문자 확보 및 전환율 향상에 필요한 지속적인 경험 개선을 위한 유연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는 또 클라우드 환경을 기반으로 한 어도비의 사업 비전에 대해 "어도비는 지난 3~4년 동안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환경을 통해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왔다고 생각한다. 마케팅 클라우드와 연동해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갖고 있는 점이 타 회사의 클라우드와 비교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어도비는 여전히 최고의 데스크탑 퍼블리싱 툴을 제공하고 있고,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앱을 통해 모바일과 데스크탑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비헨스를 통해 최대 커뮤니티도 형성하고 있으며, 전문적인 스톡 이미지를 제공하는 포토리아 인수를 통해 새로운 시장의 기회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혀 클라우드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