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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SCEK 제왕적 요구에 업계 피멍   2002-11-25
PS2에 스티커 한 장만을 붙여 업계용으로 둔갑 비싸게 팔려고 해서 말썽을 일으켰던 SCEK가 이번에는 게임 개발사와 유통사들에게도 라이센스료 지불을 요구하고 있어 업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
씨지랜드기자 cgland@cgla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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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당 최고 9,000원선…. ‘라이센스 횡포다’ 업계 반발 업계 근거 요구에도 SCEK측 ‘할 말 없다’며 묵살 X박스 게임큐뷰측 ‘유통사 라이센스는 이해하기 힘들다’

플레이스테이션2(PS2)에 단순히 스티커 한 장만을 붙여 업계용으로 둔갑 비싸게 팔려고 해서 말썽을 일으켰던 SCEK가 이번에는 PS2용 게임 타이틀 개발사는 물론 유통사들에게도 라이센스료 지불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 소니사의 PS2 한국 지사격인 SCEK(대표: 윤여을)은 PS2용 게임 타이틀을 수입, 판매 유통하는 국내 발매사들을 대상으로 수입 판매 타이틀 1장당 적게는 3,000원에서 최고 9,000원까지의 라이센스료를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컨데 소비자 가격이 3만6,000원인 게임 타이틀인 경우 발매사는 보통 6,000원의 라이센스료를 SCEK측에 지불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PS2용 게임 타이틀을 국내에서 판매하기 위해서는 ‘해외 개발사와 유통사에 라이센스료를 지불하는 것 이외에도 SCEK에도 또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2~3중의 라이센스료를 지불하고 있는 셈’이라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한편 PS2게임 타이틀 발매사에도 라이센스료를 요구하는 근거에 대한 질문에 SCEK측은 ‘전혀 대답해 줄 것이 없다’는 식의 고자세로 일관, 다시 한번 업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

한편 이에 반해 X박스용 타이틀의 경우는 유통과 발매시 세중게임박스에 라이센스료를 지불해야 할 필요가 없어 매우 자유스러운 상태다.

세중게임박스의 관계자는 ‘X박스의 경우는 해외 현지 개발사와 국내 발매사간의 계약에 따라 라이센스 문제만 해결하면 된다’고 말하면서 ‘X박스의 경우는 SCEK처럼 국내 발매시 별도의 라이센스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또 게임큐브의 경우는 ‘PS2나 X박스용 게임 타이틀과는 달리 규정에 따라 제작하기 때문에 따로 내는 비용은 제작비용 이외에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대원씨앤아이 관계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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