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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토리얼]Matte Painting 튜토리얼   2003-03-31
Matte Painting을 이용해 영화속 야외 장면을 터치하는 과정을 살펴본다.
씨지랜드기자 cgland@cgla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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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텔레비전 용 Matte Painting

지난 4-5년 동안, 비쥬얼 이펙트는 엄청난 성장을 했으며 스케일에 상관없이 거의 모든 제작 작품의 일부가 되었다. 헐리우드 영화나 TV 시리즈물, 혹은 독립 영화 프로젝트 들이 컴퓨터 영상(CGI)으로 비쥬얼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거의 모든 제작품에 쏟아 부어온 자금은 1억달러는 될 것으로 추정된다. 오늘날 자금과 수익의 세계에서, 제작자들은 수백만 달러가 드는 상황을 구현하는 데에 좀 더 저렴한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 비쥬얼 이펙트는, 우리가 살고 있는 실제 세계가 우리에게 필요한 영상을 제공해 줄수 없을 경우나 특수한 현상을 창조하는 비용이 예산을 초과할 경우에 사용된다.

비쥬얼 이펙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중의 하나일 뿐만 아니라 비주얼 이펙트를 구현하기가 가장 쉽고 가장 비용이 적게 드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매트 페인팅(Matte Painting)이다. 유리 조각위에 페인트하든 CG에 페인트하든 관계없이, 매트 페인팅을 하는 한가지 목적은 어떤 장면의 가상공간을 창조 혹은 확장하는 것이다. 모든 예술분야와 같이, 이것은 자기나름의 비밀과 눈속임 방법을 갖는다. “눈속임”이 나쁜 의미로 사용되는 전통적인 “예술”과는 달리, 매트 페인팅은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눈속임된 최종적인 작품을 요구한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은 언제나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가능하다면 손쉽게 할수 있는 지름길을 만들어 두도록 하자.

이 튜토리얼에서 나는 스토리에 따른 필요성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footage를 개선하는 과정을 다루려고 한다. 항상 오리지널 footage에서 어느정도의 변화가 요구되는 스크립트를 가지고 시작한다. 어떤 특정한 샷을 향상시키는 최선의 방법이 디지털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라는 점에 일단 의견일치를 보고나면, 나는 오리지널 footage에서 이런 식의 개선점을 어떻게 결합할 것인가 하는 개념을 만들기 시작한다. 매끄러운 합성이라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수많은 작은 디테일들은 그대로 넘어가야 한다. 첫째로 카메라 움직임과 배치를 생각해야 한다. 내 경우에는, 매트 페인팅을 창작하기 위한 아이디어가 촬영을 시작하기 전에 나오기 때문에, 제작하는 동안 예상치 못했던 계획의 변화로 인한 문제들과 부딪히지는 않았다.

스토리 상 모든 야외 장면들은 눈으로 덮혀있는 외딴 야외촬영 장소가 필요하였다. 영화가 주로 실내 샷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우리는 콜로라도에 가지 않고 이곳 캘리포니아에서 배경 판들을 없애고 그냥 눈을 페인트하기로 결정했다. 내가 여기에서 사용한 예는 페인팅을 하는 것이 비용적 측면에서 더 낫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일종의 테스트이다. 우리는 스틸 카메라를 사용하여 백그라운드를 없애고 전경판을 위해서 캘리포니아 벤츄라에 있는 그린 스크린 스테이지에서 조명 상태를 복사하였는데, 그 안에 있는 배우들과 자동차는 그대로 두었다. 또한 우리는 제작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 카메라 이동을 전혀 하지 않기로 결정했는데, 야외 촬영 샷은 전체적인 스케일상에서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고 또 단순해야 했기 때문이다.

나는 아주 멋지고 따뜻한 도시인 산타 바바라에서 찍은 사진을 가지고 작업을 시작했는데, 산타 바바라는 눈을 볼 기회가 그렇게 흔하지 않은 곳이다.

먼저 불필요한 물체들을 제거함으로써 사진을 정리하고 제거된 사진 부위로 인해 희미해진 배경판 부분을 페인트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는 최종적인 작품에 대한 비젼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최종적인 이미지가 어떻게 되어야 할지 이해하지 않고서는 무엇을 남겨야 하는지 결정하기가 아주 힘들다. 매트 페인팅을 하면서 내가 터득한 중요한 법칙은 사진의 특정한 부분을 손대지 않고 남겨놓거나 그것을 대체할 사진을 사용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라는 것이다. 실생활 자료만큼 사실적인 것은 없기 때문이다. 최종 터치업에서, 도로가 젖은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서 도로의 색상을 좀 더 어둡게 하였다.

텅빈 배경에 쓰일 컬러로는 언제나 특별한 페인팅을 위해서 가장 두드러지게 사용될 색상을 선정한다. 이 경우에는 눈의 색인 흰색이 바로 그 색상이 된다. 이것의 목적은 초기 단계부터 최종적인 작품을 시각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경우에는 하늘 색이기도 하기 때문에 수평선을 다소 어둡게 함으로써 약간의 그라디언트를 더해 준다.

수평선에 대해 설명하자면 수평선은 일찍 만들어 놓는 것이 좋은데, 그래야 투시도상 어긋나는 다른 물체를 갖지 않게 된다. 파란색 선은 그림속에 존재하고 있는 투시라인을 찾은 것이고 빨강색 선은 그 투시라인들의 교차점을 통해서 수평선이 될 선을 그린 것이다. 이렇게 모든 필요한 요소들을 설치하고 나면 이제 페인팅을 할 시간이다. 다음 단계는 그라운드 판을 만드는 것이다. 나는 엷은 회색에서부터 짙은 회색에 이르는 주로 세가지 눈의 색조를 사용하여 자유로운 선긋기 방법으로 페인팅하였다. 매트 페인팅 안에 내재되어 있는 개념은 인상주의 화법의 개념과 동일하다. 인상은 그냥 만들어내면 되는데, 실제를 좀더 클로우즈업 해보면 선들과 색상들이 일정하지 않고 단절되어 있다.

실제 세상에서는 그러한 색상들이 단일한 색상일 수가 없다. 물론 예외도 있긴 하지만, 자연은 아주 유기적인 방법으로 색들이 서로 섞여있는 재질들로 가득차 있다. 앞부분에서도 나는 사진을 사용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라고 말했었다. (단일하지 않은) 불완전한 색상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나는 그라운드 판 위에 흑백의 잔디밭 사진을 적용하였다. 하는 방법은, 포토샵에서 그라운드 레이어 위에 잔디밭 레이어를 놓고서 하위 레이어 위에 상위 레이어를 오버레이하였다.

이것은 보다 다이나믹한 범위의 색조를 만들어낼 뿐만 아니라 그라운드 판에 텍스쳐를 더해준다.

다음 단계는 그림 속 판위에 실제로 눈을 페인팅하는 것이다. 매트 페인팅을 하기 전에는 항상 페인팅의 대상에 대해서 연구하는 것이 좋다. 이 경우에는 그 대상이 바로 눈이다. 눈은 아주 쉬운 주제인 것 같지만 사실 아주 흥미로운 성질을 가지고 있다. 서로 다른 기상 조건하에서 눈은 서로 다른 색상과 모양, 그리고 주변과의 상호작용 관계를 갖는다. 이 경우에는 몇일 동안 눈이 오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바람도 불지 않기 때문에, 집 주변에 눈이 흩날리지 않는다.

좀 더 가까이서 본다면 내가 사용한 테크닉의 단순함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마치 하늘에서 눈이 내리고 있는 것처럼 모든 표면위에 눈을 투사하였다. 거기에 약간의 불완전함을 더해 주었으나 그 바탕에 깔린 개념은 아주 간단하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눈이 수직방향으로 똑바로 떨어지는 경우에 눈에 노출되는 부분이 어디인지를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집 정면의 땅 위에는 지붕위의 눈과는 다소 다른 테크닉을 구사하였다. 다시한번 말하자면, 특수한 분야의 이러한 페인팅에서 내가 사용한 방법은 내가 직접 연구한 것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여러분 자신만의 “숙제”가 얼마나 중요한가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집 정면에 표현한 눈의 경우, 나는 아래에 깔려있는 그라운드 판과 자연스럽게 혼합되어 있는 부분을 선택했다. 나는 바깥 기온이 섭씨 0도 정도인 것으로 추정하였다. 그러므로 눈이 두껍게 쌓여있지 않은 부분은 다소 “젖어 있을 것”이고 따라서 땅과 혼합시켰다.

나는, 눈이 땅과 만나는 부분에서 그리고 때로 눈 자체가 균일하지 않은 텍스쳐임을 표현할 때 이러한 합성 테크닉을 사용하였다. 눈 옆에는 얼어붙은 잔디나 작은 관목과 같은 약간의 식물을 첨가하였다. 이는 단조롭게 눈으로 표현된 부분에 좀 더 사실감을 더해주었다. 또다른 이유는 이 페인팅의 분위기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이다. 나는 나무와 나뭇가지가 뻗어있는 방식들이 이 장면의 분위기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그림에서는 집 뒤에 서있는 비교적 단순한 나무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이 페인팅의 방향을 바꾸는 첫번째 단계이다. 나는 눈과 마찬가지로 아주 평범한 색상을 사용하였고 나무의 구성을 마친다음에는 지붕에 사용한 것과 같은 테크닉으로 눈을 추가하여 갔다. 약간 안개가 낀듯한 분위기를 내야하기 때문에 이 나무는 다소 밝은 색이여야 했다. 이 나무 뒤에 다른 무엇인가를 추가할 생각없이 평탄한 배경을 설정했다면 투명도를 바꾸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렇게 하지 않고, 이미지 -> 조정 -> 레벨로 들어가서 아웃풋 블랙 레벨의 수치를 감소시켰다.

만일 배경이 회색이 아닌 다른색이었다면, 칼라 팔레트도 조정해야 했을 것이다.

그 다음으로는 배경 판을 채워넣는 작업이다. 대개의 경우에 나는 나무의 스케일을 무작위로 대충 잡아서 두서너개를 만든다. 매트 페인팅의 타입에 따라서 서로 다른 분량을 채워넣어야 할 것이다. 그 페인팅이 어느정도 초점 밖이거나 카메라의 이동이 있어야 하는 것이라면 나는 배경 물체 혹은 보는 사람의 관심을 끌지않는 것들을 만드느라 많은 시간을 쏟지 않는다. 아까 그 나무에서처럼 안개의 농도를 매치하기 위해서 아웃풋 블랙 레벨을 변화시켰다.

그 다음에는 전에 사용하였던 나무들을 재활용하고 또 다른 사진을 첨가하여 숲의 나머지 부분을 페인트하였다. 전나무 위에도 눈을 페인트하고 배경으로 그 나무들을 여럿 배치하였다. 최종 마무리는 전면에 나무들을 몇 개 만드는 것이다. 개별적으로 각각의 전나무에 다르게 눈을 페인트했기 때문에, 이 전나무들이 복사한 것처럼 보일 거라는 점에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페인팅이 모두 끝나면, 이제 그것을 활용하게 될 샷이 무엇인지에 따라서 변화시킬 수가 있다.

간단한 칼라 교정 테크닉을 사용함으로써 하루 중의 특정 시간대나 페인팅의 분위기를 독특하게 바꿀 수 있다.

이것은 제작 목적에 맞추어 마무리를 한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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