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보이, 일본서 시사회 열려"

7월 17일 일본 개봉을 앞둔 '스팀보이'의 프리미어 시사회가 최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렸다.
'스팀보이'는 '아키라'로 잘 알려진 오오토모 감독의 새 작품. 9년에 걸친 기획과 24억엔(약 250억원)의 거액이 투자된 애니메이션이다.
작품 무대는 19세기 영국으로, 여배우 코니시 마나미와 스즈키안이 두 주인공 스칼렛과 레이 목소리를 연기했다.

오오토모 감독은 애니메이션 마니아용, 일반 영화팬용 등 두가지 버전으로 작품을 제작했다고 이날 시사회에서 밝혔다. 이 작품의 제작 관계자들은 내년 아카데미 애니메이션 부문에 출품할 예정으로 수상을 기대하고 있다.

'스팀보이'는 7월 17일 일본 개봉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개봉된다. 이미 한국과 영국, 프랑스 등 유럽지역과 미국 개봉이 결정된 상태다. 한국은 대원, 미국에서는 소니픽쳐스가 배급한다.

한국의 경우 일본 극장용 애니메이션이 개방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아카데미상 등 국제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이후에야 결정될 전망이다.

관련기사, 예고편 보기 >>

기사출처
문화콘텐츠진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