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뻗는다, 우리 애니메이션의 힘"
In the Forest, 초혼, 멍크 세계 유명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진출
우리 애니메이션에 대한 세계의 러브콜이 속속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에는 세 개의 작품이 한 유명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 진출해 세계 무대에서 기염을 토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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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포레스트> |
<인더포레스트(in the Forest)>, <초혼>, <멍크> 등이 바로 그 주인공들. 이 세 작품 모두가 올해로 28회를 맞으며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앙시애니매이션페스티벌 본선에 진출했다.
전세계 62개국에서 출품, 총 1622개 작품이 지원되었던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출품된 735개의 단편 애니메이션 중 42작이 선정됐는데 그중 ‘메이드 인 코리아’세 작품이 동시에 본선에 오른 것이다.
이밖에도 컴퓨터그래픽을 이용한 영화, 광고, 애니메이션, 특수효과 작품들의 경합의 장 3D애니메이션 최대의 페스티벌 시그래프2005에는 <초혼>이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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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혼> |
<인더포레스트>는 현 중앙대 첨단영상 대학원 교수인 장욱상, 드림웍스 캐릭터 애니메이터인 김재홍 씨가 감독한 작품으로, 프로코피에프의 음악 <피터와 늑대>의 이야기를 더욱 신나고 박진감있게 표현했다. 2004 자그래브, 2004 히로시마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본선 진출을 비롯, 2004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대상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오는 6월중에 CGV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개봉될 예정이며, <멍크>는 SBS와 계약을 추진중이다.
독립군 ‘현’과 기생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작품 <초혼>은 영화진흥위원회의 단편애니메이션 제작지원을 받아 2년간에 걸쳐 완성된 작품. 윤준상, 김기남, 김은주, 박용주, 박윤오, 최정선 등이 공동으로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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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크> |
앙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TV 시리즈 부문에 오른 <멍크>는 배경을 클레이로 처리하고, 캐릭터와 몇몇 소품만을 3D로 제작해 만든 독특한 애니메이션. (주)크림 비주얼과 장 교수팀이 일군 이른바 ‘산학 협동 프로젝트’의 성공사례로 꼽힌다.
기사출처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