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ow’’ 제작 과정
2005년 1월
2D 일러스트레이션 부문
박 민 호 작가
2005년 1월 플라워1등 수상한(2D 일러스트레이션 부문) 박민호 작가의 "Snow'의 제작기입니다. 수상하신 박민호 작가는 와콤디지털솔루션즈의 협찬으로 Wacom Intuos3 를 제공 받으셨습니다.

우선 snow란 그림을 그리면서 저에게 많은 공부가 되었던 그림이었고 굉장히 오래 잡고 있었습니다. 상당이 긴 시간을 몇몇 곳에서 고치는 작업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노력도 많이 하기도 했지만 아쉬운 점도 그 못지 않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저는 스케치를 낙서수준에 가깝게 그리고 나중에 보정작업을 합니다. 그 이유는 저만의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낙서에서 자신이 발견하지 못한 선을 알아내기 위해서 입니다.

전에 3D를 배워서인지 저도 모르게 그림이 점점 3D처럼 변한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3D를 하였을 때 질감에 상당한 시간을 투자 하였던 것이 그림에도 그대로 반영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죠. 도트 하나 하나의 소중함을 알았다고 해야 할 듯 합니다.

brush는 특별한 brush 는 쓰지 않았습니다. painter는 강력한 brush 기능이 장기이지만 주인을 잘못 만나서 그런지 대단한 기능을 못쓰는군요.(웃음)
밑에 그림은 제가 가장 많이 쓰는 brush 2가지 입니다. 역시나 자신에게 맞는 brush를 쓰고 만드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아닐까 하네요. 그래도 역시나 기본에 충실해야겠지만요.

역시나 그림은 마지막이 중요하다고 하지요. 그래서 마무리에는 여러 시도를 해봅니다.
한마디로 조금 더 나은 그림을 만들기 위해 하는 필수 과정 같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시도를 편하게 해준 프로그램은 역시나 Photoshop 일겁니다.

그 이후는 마무리만이 남겠죠. 실수한 것 이라던지 미흡한 것을 보정 후 마무리 합니다.
저는 여러 가지 그림에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제가 추구하는 그림은 그림 한장을 보아도 그 느낌을 한눈에 들어오는 스토리가 있는 그림입니다. 디자인을 좋아하다 보니 점점 판타지가 좋아지기 시작하고 자유로움이 좋아서 그냥 그리기 시작하였죠. 언제나 즐겁게 그리는 삶을 살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런 날이 오길 빌며 열심히 노력해야겠죠.

이만 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