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도비시스템즈는 자사의 플래시캐스트(FlashCast)기술로 구현된 NTT도코모의
‘i-채널(channel)’ 서비스가 시작된 지난9월 이후 지금까지 2백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함으로써 가장 각광받는 서비스로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i-모드(mode) 서비스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촉발 시켰던 NTT도코모가
새롭게 선보인 i-채널 서비스는 가입자가 최신 뉴스, 일기예보, 스포츠, 연예 기사,
운세 등을 신문을 보듯 손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다.


자동 인스톨된 클라이언트를 이용,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서비스 받기 때문에 모바일
사용자들은 원하는 정보를 찾아 상위 메뉴에서 하위 메뉴로 여러 번 검색해야 하거나
느린 속도를 감내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지 않아도 된다. 특히 이미 컨텐츠가 모바일
기기에 들어 있으므로 메뉴 사이의 탐색이 빠를 뿐 아니라 데이터 송수신이 취약한
지역의 가입자들도 컨텐츠 이용이 용이하기 때문에 통신 업체가 제공하는 기존 데이터
서비스와 차별점을 가진다.
i-채널 서비스의 핵심기술은 모바일 디바이스를 위한 어도비의 플래시캐스트 기술이다.
플래시캐스트는 컨텐츠 제작 도구 및 전송 서버, 모바일 기기 안에서 플래시캐스트
컨텐츠를 받아 볼 수 있는 클라이언트가 포함된 엔드-투-엔드 솔루션으로, 이를 도입하면
플래시로 구현된 컨텐츠를 실시간으로 이용자에게 전달 가능하다.
NTT도코모의 다케시 나츠노 수석 부사장은 “개인별로 원하는 맞춤형 서비스가
자동적으로, 인터렉티브하게 제공되는 i-채널 서비스는 전례 없는 성공을 거두고
있다“며 “어도비와 함께 i-채널 서비스를 구축함으로써 수천 명에 달하는 컨텐츠
개발자들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한국어도비시스템즈의 이원진 사장은 “혁신적인 서비스로 모바일 산업을 선도해온
NTT도코모의 i-채널은 뛰어난 컨텐츠 푸쉬 서비스의 대표적인 사례다”며 “어도비의
플래시 기술은 NTT도코모가 제공하는 모바일 라이프스타일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이다”라고 말했다.
플래시 기술은 화려하고 최적화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가능하게 해 개발자 및
디지털 디바이스 제조사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술로 플랫폼과 디바이스에 구애 받지
않고 적용 가능한 기술이다. 플래시 라이트는 경쟁 솔루션에 비해 3~5배까지 빠르게
컨텐츠와 인터페이스를 제작할 수 있게 해 개발 비용 및 시간을 절감하게 한다. 현재
6천5백 만개의 디지털 디바이스에 플래시 기술이 탑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