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빛소프트(대표 김영만)의 일본 현지 법인인 한빛유비쿼터스엔터테인먼트(이하
HUE)는 온라인 게임『그라나도 에스파다(이하 GE)』의 일본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실시한지
7시간 만인 지난 15일 새벽 1시를 기해 신규회원 가입자수가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오픈베타 개시는 4월 14일(금) 오후 5시로 예정돼 있었으나 유저들의 접속
폭주로 인해 로그인 부하가 예상 이상으로 급증, 1시간 연기한 오후 6시에 오픈 베타
테스트를 정식으로 시작했다.
오픈 베타 시작 후에는 제 2,3월드(서버 개념)인 ‘아메시스트’와 ‘아쿠아마린’이
예상 이상의 접속 폭주로 인해 임시점검을 실시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17일
오전 현재에는 10개 월드가 모두 정상적으로 가동 중이다. 오픈 베타 서비스에 앞서
‘가문명 선점 이벤트’가 열린 13일에는 전체 10개 월드(서버 개념)중 첫 번째인
‘가넷’에 유저들이 폭주해 긴급하게 이벤트를 중지한 바 있다.
오픈 베타 시작일에 맞춰 아에타스(Aetas, 대표 오카다 카즈히사, Okada Kazuhisa)가
운영하는 일본 최대의 온라인 게임 웹진인 ‘4gamer’에는 GE의 게임 커뮤니티 사이트인
‘GE 게임 인사이드(http://ge.gameinside.info)’가
오픈했다. 아에타스의 온라인 게임 커뮤니티 개설은 최고의 화제작이었던 ‘파이널
판타지11(Final Fantasy 11)’ 이후 처음이다. 일본 PC 양판점인 ‘서드웨이브(Third
Wave, 대표: 오자키 토시에, Ozaki Toshie)’에서는 ‘GE 전용 PC’ 판매를 개시했다.
일본 PC방 프랜차이즈들도 이례적으로 독자적인 GE 오픈 베타 개시 기념 이벤트를
개최하여 고객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HUE의 송진호 이사는 “기존의 통상적인 온라인 게임에 진부함을 느껴온 일본의
온라인 게임 유저들이 기존 게임과 다른 참신한 세계관과 차별화된 게임기획, 화려한
그래픽, 아름다운 음악과 광대한 스케일이 담겨있는 새로운 게임에 매료되어 가고
있는 것”이라며 “이미 일본의 온라인 게임 유저들에게 브랜드 인지도가 최상급인
수준인만큼 일본에서의 새로운 블루오션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더 적극적이고 전략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HUE는 5월초 맞이하는 일본의 황금연휴를 기점으로 일반 유저들을 대상으로
보다 전략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며, 일본 PC 온라인 게임 최초로 오는
5월 2일부터 서울 지하철 2호선과 같은 순환선인 동경의 ‘JR 야마노테선’의 전
차량을 GE의 세계로 꾸며 전차 안에서도 GE의 세계관을 느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무료로 클라이언트 다운로드가 가능한 게임으로서는 최초로
일본 PC 소프트 유통업체 시장 점유율 1위인 소스넥스트(Sourcenext, 대표 마츠다
노리유키, Matsuda Noriyuki)를 통하여 온라인 게임 패키지를 발매하며, 일본 편의점
및 양판점 약 3만 여 점포에서 GE의 프리미엄 패키지, 일반 패키지 판매를 펼치면서
더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