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게임 및 컨텐츠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미디어컨텐츠센터(센터장
전명표)를 중심으로 캐릭터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만화가 김삼씨의 원작 만화 『강가딘』을 게임화하여 내년초
출시하기로 결정하였다.
김삼씨의 만화 캐릭터인 『강가딘』은 1965년 소년신문에 첫 연재된 후 20여년간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국산 토종 캐릭터로서, 지난 3월부터 소년신문에 다시 연재되기
시작하여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는 동물명랑만화이다.
삼성전자는 기존 일본애니메이션 캐릭터 게임의 대체와 국내 게임 캐릭터 육성을
위하여 지난해 말부터 『강가딘』사업을 추진하여 현재 캐릭터 디자인을 완료한 상태이며,
게임개발도 계획대로 진행되어 2002년 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강가딘
관련 플래시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상품들을 자사의 컨텐츠 전문 사이트인「엠포유(www.m4you.com)」와
소프트웨어 전문몰「삼성소프트 (www.samsungsoft.com)」에서 서비스 및 판매할 예정이며
기타 캐릭터 관련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PC 게임『강가딘』은 게임의 실제 구매층인 30대 중반 학부모층에
익숙한 캐릭터인데다 요즘 어린이들의 감각에 맞는 새로운 디자인으로 재편성된 만큼
부모와 어린이 모두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복고 바람이
부는 현 문화 트렌드에 편승하여 청소년 및 중장년층에도 어필할 수 있는 상품성
높은 캐릭터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PC 게임을 시작으로, 문구 및 완구, 팬시, 의류, 잡화, 출판물 등으로
강가딘의 캐릭터 라이센싱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며, 강가딘 이외의 국산 캐릭터 도입
및 사업화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