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스크는 오늘 인공지능 미들웨어 Kynapse를 개발한 Kynogon SA를 인수하는 최종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Kynapse는 캐릭터에 공간 인지력을 구현하여 디지털 환경을 현실감 있게 탐색할 수 있게 해주는 독특한 인공지능 엔진으로, ‘어둠 속에 나 홀로 5’(Alone in the Dark 5), ‘크랙다운’(Crackdown), ‘페이블 2’(Fable 2), ‘반지의 제왕 온라인: 앙마르의 그림자’(The Lord of the Rings Online: Shadows of Angmar) 등 65개 이상의 AAA 게임 타이틀을 개발하는 데 사용되었다.
세계적인 게임 개발업체인 EA, 액티비전(Activision), 베데스다 소프트웍스(Bethesda Softworks), 세가(SEGA), 소니 온라인 엔터테인먼트(Sony Online Entertainment), 라이온헤드 스튜디오(Lionhead Studios), 미드웨이(Midway), 리얼타임월드(Real Time Worlds), 스파크 언리미티드(Spark Unlimited), THQ(THQ Inc.), 터빈(Turbine Inc.) 등이 그들이 자랑하는 최고의 게임 타이틀을 개발하는데 Kynapse를 사용한다. 더불어,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 (EADS:European Aeronautic Defence and Space Company)이나 영국의 BAE 시스템스(British Aerospace Systems)와 같은 세계적인 군수업체들도 Kynapse를 기본 인공지능 솔루션으로 채택해왔다.
마크 페티트(Marc Petit) 오토데스크 미디어 & 엔터테인먼트 수석 부사장은 “비디오 게임의 미래는 현실감 있는 캐릭터와 환경으로 정교한 게임을 구현하는 데 달려있다. Kynogon의 솔루션은 게임 개발뿐만 아니라 도시 지형에서 군사작전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등의 안보·방위 시뮬레이션에도 이용되는데, 이는 우리가 추구하는 게임 구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인수에 대한 의의를 밝혔다. 더불어 “Kynogon의 인수를 통해 오토데스크는 3D 생성물을 만들고, 그것에 생명을 불어넣으며, 이를 보다 쉽게 게임 엔진으로 통합하는 최첨단 툴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비디오 게임 개발을 단순화하고자 하는 우리의 목표에 한걸음 다가섰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인수에 관련한 거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3개월 내에 인수 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오토데스크 측은 내다보고 있다. 오토데스크는 거래가 종료된 후 인수에 관한 추가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정보는 (
www.autodesk.com/kynogon)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