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관객들이 알고 있는 슈퍼 히어로의 틀을 과감히 깨고, 쇼킹한 슈퍼 히어로의 등장을 알리는 블록버스터 <핸콕>이 전 세계 동시 개봉을 앞두고 개성 넘치는 포스터를 공개했다.

매년 막강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포진해 있는 여름 시장은 슈퍼맨, 배트맨, 스파이더맨, X맨 등 다양한 초능력과 바른 이미지를 고수하며 악당으로부터 위험에 빠진 사람들을 구해 관객들을 매료시켰던 슈퍼 히어로들이 등장했다.

그러나 2008년 7월 2일(수), 그들을 위협하는 신감각 슈퍼 히어로가 온다. 슈퍼 히어로들이 가지고 있던 모든 능력들은 기본이며 능청스러움과 유머까지 겸비한 슈퍼 히어로 ‘핸콕(윌 스미스)’이 바로 그 주인공. 그는 모든 슈퍼 히어로들을 능가하는 위력과 상상을 초월하는 능력으로 주목받는다. 하지만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도와주려던 그는 ‘영웅=바른생활맨’의 이미지를 깨트리는 과격하고 예측 불가능한 행동으로 점점 ‘까.칠.한’ 슈퍼 히어로로 낙인 찍힌다.

이번에 공개된 <핸콕> 포스터는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는 세계적인 대스타 ‘윌 스미스’의 얼굴을 클로즈업한 비주얼로 눈길을 끈다. 먹이를 잡아채는 듯 허공을 가르는 독수리의 모습이 중앙에 그려진 비니를 눌러쓰고, 거뭇거뭇한 턱수염에 커다란 선글라스를 끈 핸콕의 모습은 쇼킹 그 자체. 하지만 선글라스에 비치는 스케일감 있는 비주얼은 상상을 초월하는 슈퍼 히어로 ‘핸콕’의 능력과 영화 속에서 펼쳐질 박진감 넘치는 에피소드 등을 암시하며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기존의 슈퍼 히어로와는 전혀 다른 까칠한 슈퍼 히어로 ‘핸콕’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초대형 블록버스터 <핸콕>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속 히어로들의 정형화 된 틀을 과감히 깨는 다이나믹한 재미와 화려한 액션, 리얼감을 살리는 정교한 CG로 국내 극장가를 강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