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SBA(서울산업통상진흥원, 대표이사 심일보)는 국내 원로 만화가인 이정문 작가의 데뷔 50주년을 기념하는 ‘이정문 50주년 특별전’을 12월 23일(수)부터 내년 1월 31일(일)까지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만화가 이정문 화백은 1959년에 데뷔하여 현재까지 50년 동안 작품활동을 계속해오고 있는 국내 대표 원로 만화가로, 발랄함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명랑만화와 SF만화를 주로 그려왔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심술가족, 철인 캉타우 등이 있다.
이정문 50주년 특별전은 이정문 화백의 50년 만화인생을 10년 단위로 정리하여 보여주는 한편, 전시공간을 두 곳으로 나눠 대표적인 만화 캐릭터인 <심술가족>과 SF만화 <철인 캉타우>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이외에 만화 캐릭터 전시, 포토존이 마련됐다.
SBA 심일보 대표이사는 “한국만화가 탄생한 지 100주년이 되는 올해 마지막 행사로 ‘이정문 50주년 특별전’을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개최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1970년대와 1980년대에 발간된 ‘심똘이’, ‘심쑥이’, ‘심통이’ 등의 ‘심술가족 시리즈’와 ‘철인 캉타우’의 원본 도서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엄마, 아빠의 추억을 되짚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