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국내외 IT관련 최신기술과 산업동향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IT 문화 축제의 장이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국내외 최고 IT기업이 참가하여 신제품과 최신기술을 선보이는 한편, 참가기업의 제품홍보 및 바이어상담 등 마케팅 활동의 장이 될 ‘2010 IT EXPO BUSAN’이 9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해운대구 BEXCO에서 개최된다고 밝히고, 참가기업 모집 등 전시회 준비에 나서고 있다.

1998년 ‘부산벤처플라자&컴퓨터S/W 전시회’로 출발한 ‘IT EXPO BUSAN’은 2005년부터 IT전시회로서의 전문화와 비즈니스 기능을 강화하여 부산시가 매년 개최하고 있는 것으로, 지금은 동남권 최대 IT분야 전문 비즈니스 전시회로 성장하였다.

부산시와 지식경제부, 방송통신위원회가 공동주최하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총괄 주관하는 이번 EXPO는 200여개 기업 600부스 규모로 첨단제품 전시와 체험관을 운영할 예정이며, 국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 신기술/신제품 PR쇼 등 기업 마케팅 지원행사와 각종 전문기술 세미나 및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전시품목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3D), 홈디지털, 휴대용기기 등 디지털정보기기 △이동통신단말기, 방송장비, 통신 및 네트워크 등 통신방송장비 △임베디드SW, 영상, 게임, 캐릭터, 비즈니스 솔루션 등 소프트웨어/콘텐츠/솔루션 △U-city, 로봇, NT, BT, 그린IT, 스마트그리드, RFID/USN 등 융합IT제품 △전자부품 소재 및 모듈 등이며,

또한, 올해는 부산에서 최초로 열리는 전국단위의 로봇경연대회인 ‘제1회 부산로봇경진대회’와 최근 전 세계적으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3D기술을 이용한 가상현실 전시·체험관 등을 운영할 ‘국제 가상현실/Simlation & 3D Fair’가 함께 열려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한층 더 다양해진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EXPO에서는 185개사가 참여하여 537개 부스를 운영하였고, 해외 287명 및 국내 385명 등 672명의 바이어가 전시회를 방문·상담하여 343건 164억원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부산시는 올해 국내·외 바이어 초청을 확대하여 참가기업에 대한 비즈니스 지원을 강화할 계획으로, 기업 참여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서는 한편, 참가기업에 대해서는 △해외 바이어와 1:1 우선상담 및 통역원 지원 △참가기업에 대한 디렉토리/e-카탈로그 무료게재 △추천 바이어에 대한 무료숙박 제공 등의 다양한 혜택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7월 20일까지 조기에 참가 신청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전시장 부스비의 30%를 할인해 줄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 대한 기업 참가신청은 8월 16일까지이며, 참가 및 기타 자세한 사항에 대한 문의는 IT EXPO BUSAN 홈페이지(www.itexpo.or.kr) 참고하거나, IT EXPO BUSAN 운영사무국(☏051-740-3417), 부산정보산업진흥원(☏051-749-9465)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