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2월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메리어트 호텔에서 방송통신 융합포럼, 로드쇼 및 방송 쇼케이스를 개최하여, 한국의 방송통신 융합기술 및 서비스, 방송 콘텐츠 등의 해외진출을 위한 장을 마련했다.

200여명의 인도네시아 정부관계자와 기업인들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개최된 이번 로드쇼에서는 SKT, A&D 엔지니어링, LIG Nex1, LS전선, 삼성광통신 및 DMB얼라이언스 등 주요 정보통신 기업이 참여하여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 전파관리시스템, DMB 및 브로드밴드 등을 직접 시연하고 소개하여 참석자들의 깊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실감나는 영상과 선명한 화질로 인도네시아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국내 3D 방송콘텐츠는 우리기술의 고화질 3D TV를 통해 방영되어, 방송콘텐츠와 기술의 동반 해외진출을 꾀하였다.

Basuki Yusuf Iskandar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 차관은 인도네시아 정부와 PT Telecom이 인도네시아 통신정책과 시장현황을 소개하고 한국과의 미래지향적 협력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KBS미디어, MBC, SBS콘텐츠허브, Mnet, 아이넷TV, 리안TV 등 국내 주요 방송관계자가 참석한 방송 콘텐츠 수출상담회에는 각 지역의 방송 관계자 및 바이어들이 찾아, 말레이시아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도 한국 방송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이번 인도네시아 방송통신 융합포럼 및 로드쇼, 방송 쇼케이스를 통하여 한국의 우수한 기술, 서비스 및 방송콘텐츠를 소개했을 뿐 아니라,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 기업들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는 자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