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촬영 3D입체영상 콘텐츠 전문제작사 3D엔터테인먼트(대표 강현일)가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벤처기업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술보증기금 측에 의하면 이는 실사촬영 3D입체영상 콘텐츠 제작 업계에서는 최초의 사례라고 한다. 3D엔터테인먼트(www.3denter.kr) 남해기 실장은 “지난 2010년11월 3D콘텐츠 부문 디지털콘텐츠 대상수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 이어 또 한번 회사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게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국내현실에 비추어 볼 때 3D 콘텐츠 제작확산에 있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비용절감이다. 이 회사 이도성 감독은 “실사촬영 3D입체영상 콘텐츠 제작기술의 핵심은 촬영의 용이성, 기동성, 장비의 경량화라고 판단하여 오랜기간 연구 끝에 이를 개발하여 타사 대비 제작비용 및 제작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3D엔터테인먼트에서는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주로 자연생태 및 문화유산 관련 100% 실사촬영 3D입체영상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하여 왔으며 상용화 단계까지 마쳐 지난 1월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4세대(4G)이동통신 신기술 발표시연용 3D입체영상을 공급하여 호평을 받았다.

강현일 3D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신비로운 곤충 대탐험 시리즈’와 ‘나비의 일생’, ‘누에의 일생’ 등 그동안 제작된 다수의 3D입체영상 콘텐츠 이외에도 실사촬영에 의한 자연생태 및 문화유산 관련 3D입체영상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국내외에 공급하여 한국 3D입체영상 콘텐츠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