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프라모델, 만화, 게임으로 유명한 Bandai사의 미국지사(Bandai America)는 새로 출시한 장난감 광고를 위해 Blur Studio 와 손을 잡았다. 이를 위해 blur Studio는 사이클론과 자그마한 로봇 "EGG Bots"이 있는 외계행성을 고안해 냈다.

L.A.의 J. Walter Thomson에 의해 진행된 광고에서 "Cyclonian"이란 이름의 3인치 높이의 모형 제품군이 선보였다. 장난감들은 분화구 모양의 "싸움터"에서 팽이처럼 돌아 부딪혀 싸우게 된다.

Blur Studio는 장난감의 배경과 제품특성을 설명하기 위해 두 개의 컴퓨터 에니메이션을 작업했다. 화려한 EGG Bot의 혹성 Cyclonia를 묘사하기 위한 오프닝 장면. 왜 그처럼 많은 잔해들이 산재해있고 작은 로봇들이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는지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사나운 사이클론이 행성 표면을 스쳐지나가면서 빨려들어간 쓰레기들이 조그만 로봇 Cyclonian으로 변화된다. 소용돌이에서 그들이 나타나는 처음 장면에 이어, 두 번째 장면에선 한 로봇이 화면 안으로 날아들어와 나머지 친구들과 연쇠적으로 부딪히는 모습. 저렇게 놀면 재밌겠다는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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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r 스튜디오는 실물 장난감 로봇과 느낌을 비슷하게 하기위해 최대한 원본과 각 Cyclonian들을 비슷하게 모델링 하였다. 그 외 Cyclonia의 혹성은 Blur 스튜디오의 컨셉아티스트 Feng Zhu에 의해 디자인 되었다.

로봇들이 작아서 서로 구분이 안 된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 색, 특징도 틀릴 뿐더러 개성마저 제 각각이다. CG 수퍼바이져 Paul Taylor씨는 " 몇 초라는 짧은 시간내에 성격들을 부각시키기가 가장 힘들었다." 라고 말한다.

Taylor와 나머지 Blur 팀원들은 각 로봇의 개성을 부여하는데 많은 아이디어를 냈다. Rot은 다른 로봇들보다 좀 더 강한 자존심, Cranker는 불 같은 성격, 무딘 성격의 Tork 등 외형만큼 구분되는 인상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