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은 창작자 생태계 조성을 위한 창작자 커뮤니티를 만들고 콘텐츠 분야의 선제적 도전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만화 창작자의 날'이란 제목으로 7월 24일(목) 혜화동에 있는 콘텐츠코리아 랩 10층 컨퍼런스룸에서 세미나를 열었다.

만화가를 꿈꾸거나 만화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많은 사람들이 모인 이번 행사에서는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각각의 주제별로 세미나가 진행됐다. 세션 1에서는 '만화 창작 이야기'를 주제로, 만화가인 이현세 세종대 교수가 '만화가의 조건'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만화가는 물론 창작 일을 하는 작가가 되고자 한다면 즐거운 몰입과 자존감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삼국지 일화를 소개하면서 열심히 노력하는 창작자들 앞에 좌절감을 안겨주는 천재가 나타날 수 있지만 끊임없이 노력하다 보면 어느새 관련 분야의 전문가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며 멋진 도전을 당부했다. 

뒤이어 코멘트프로덕션의 김형남 대표는 '만화 기획-트렌드를 반영하는 차별화된 기획'을 주제로 자신이 갖고 있는 아이디어나 생각을 명확한 메시지로 전달하려면 글로 써볼 것을 주문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 고민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시놉시스와 트리트먼트를 세밀하게 구성함으로써 자신이 말하고자 했던 이야기의 흐름을 이어가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세션2는 '만화의 변신을 통한 비즈니스 이야기'를 주제로 와이제이컴퍼니 김영중 대표를 비롯해 한동우 작가, 재아작가, 플럭서스뮤직의 박선민, 아무툰 곽상기 대표가 만화를 기반으로 비즈니스로써의 만화 콘텐츠에 대해 이야기했다. 

마지막 세션3에서는 '콘텐츠 인사이트 - 만화, 비즈니스로 날개를 달다'를 주제로 유캔펀딩 김정환 부사장과 일리코에이전시 박홍진 국장이 펀딩하는 방법과 해외진출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