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제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DMZ DOCS 2011) 조직위원회가 지난 4일 오전 서울 청담동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조직위원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부조직위원장 이인재 파주시장, 조재현 집행위원장과 유지태 부집행위원장을 비롯하여 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 명예위원장, 영화인회의 이춘연 이사장, 배우 안성기 등 많은 문화예술계 및 학계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세계에 흩어져 있는 어려운 사람들에 대해 알리고, 그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라고 생각한다. 오늘 이 자리가 앞으로의 많은 발전을 기약하는 씨앗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인사말을 전하며 영화제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조직위원장인 이인재 파주시장은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통일의 미래를 준비하는 심장부에서 펼쳐지는 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파주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올해 영화제를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조재현 집행위원장은 “올해를 계기로 더욱 안정적이고 발전된 영화제의 면모를 보여드릴 것이다. 특히, 복합문화축제로서의 차별성에 강점을 두어 건강한 즐거움이 있는 영화제로 새롭게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진행된 신규 위원 위촉식에서는 새롭게 조직위원으로 위촉된 가수 이승철과 경기관광공사 황준기 사장, 경기방송 민영철 대표이사, MBC서울경인 이용석 지사장 등과 더불어 집행위원으로 위촉된 명필름 이은 대표와 배우 이광기, 한국자연다큐협회 김수만 회장과 이성규 감독(다큐멘터리‘오래된 인력거’연출, 한국독립PD협회 초대회장), 주재현 변호사 등 한층 더 강화된 조직위원회 와 집행위원회 구성을 선보이며 향후 영화제의 발전을 기대케 했다. 특히 평소 다큐멘터리영화 및 음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오다 이번에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신규 조직위원으로 동참한 국민가수 이승철은 “다른 상업영화에 비해 다큐멘터리가 우리에게 주는 감동은 무한하다고 생각한다. 그 무한한 감동을 많은 분들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승철은 9월 22일(목) 도라산역에서 개최되는 제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개막식에서 공연을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영화제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위촉식에 이어 기념촬영 후 모든 참석자들은 제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성공과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고 공식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제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올해 전세계 40여 개국 총 100여 편의 작품을 상영, 다큐멘터리의 폭넓은 스펙트럼과 가능성을 선보일 것이다. 또한 대중성을 갖춘 풍성한 프로그램 및 다채로운 기획행사와 문화이벤트로 그 어느 해보다도 새롭고 건강한 즐거움으로 가득할 전세계인의 다큐멘터리 축제가 될 전망이다. 제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8월 말 상영작 발표와 트레일러 최초 공개, 홍보대사 위촉식 등이 열리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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