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서피스 프로 3(Surface Pro 3)’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제품 판매는 8월 28일부터 하이마트와 지마켓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서피스 프로 3는 태블릿 사용자들이 더 이상 노트북을 별도로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도록 노트북에서 누릴 수 있는 모든 성능을 하나의 태블릿 형태로 구성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디바이스다. 마이크로소프트 조사에 따르면, 약 96%의 태블릿 사용자가 노트북을 함께 들고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세이지 노스 어메리카(Sage North America)가 올해 6월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70%가 모바일 디바이스가 고객 서비스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21%는 모바일 디바이스가 직원의 생산성과 업무 효율을 향상시킨다고 응답했다.
서피스 프로 3는 인텔 4세대 코어 프로세서 기반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디바이스로 출시 전부터 일반 사용자들의 큰 관심을 받아왔다. 또한 ‘리그 오브 레전드’ 같은 고사양의 3D 온라인 게임도 충분히 실행할 수 있는 성능 제공은 물론, 오피스 등 기존 윈도우 운영체제의 응용 프로그램이 모두 호환되기 때문에 서피스 프로 3 하나만 있으면 여가는 물론 노트북으로 작업했던 모든 생산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특히 서피스 프로 3의 기존 제품 대비 1.4인치 더 커진 12인치 넓은 화면과 5가지(블랙, 사이언, 블루, 퍼플, 레드) 색상의 타입 커버, 디지털 노트 프로그램인 ‘원노트(OneNote)’ 앱과 더욱 강력해진 서피스 펜을 제공한다. 이를 반영하듯 7월 11일부터 8월 24일까지 하이마트를 통해 진행되었던 국내 예약 판매는 이전에 비해 4배 이상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한국마이크로소프트측은 밝혔다.
또한 모바일 디바이스 활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기업들의 경우에도 서피스 프로 3에 대한 구매 의사를 밝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반 기업은 물론 교육, 의료, 제조 등 다양한 산업 군에서 업무로 활용하기에 최적의 디바이스라고 설명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BMW, 코카콜라, LVMH(루이비통) 등 글로벌 기업들은 물론, 국내에서는 롯데쇼핑이 업무용 디바이스로 채택했고 다른 기업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마케팅오퍼레이션즈 사업본부 서피스 담당 조성우 부장은 서피스 프로 3에 대한 주요 특징과 함께 앞으로 ▲운영체제의 활용이 유연한 중소기업 시장 공략 ▲추가 채널 확대를 통해 기업시장 유통 강화(6개 리셀러) ▲엔터프라이즈 생태계 확보 전략을 통해 본격적인 기업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마케팅 오퍼레이션즈 사업본부 김현정 상무도 “서피스 프로 3는 이동성(Portable), 성능(Powerful), 생산성(Productive)의 3P를 모두 갖추고 있어 콘텐츠 생산에서 소비까지 모든 사용자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A4크기의 가장 얇고 가벼운 노트북 이상의 태블릿”이라며 “학생, 일반인, 직장인 등 모바일과 클라우드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가장 안성맞춤인 단 하나의 디바이스”라고 밝혔다.
서피스 프로 3는 국내에서 8월 28일부터 오프라인은 전국 롯데하이마트(www.himart.co.kr) 매장에서, 온라인은 하이마트(www.e-himart.co.kr) 및 지마켓(www.gmarket.co.kr)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참고 1] 서피스 프로 3 특징
* 더 얇고 가볍게: 4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서피스 프로 3는 3:2 화면비, 2160x1440 픽셀의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화면은 전작 대비 1.4인치 커진 12인치이며 무게는 12% 가벼워진 800g, 두께는 32% 얇아진 9.11mm.
* 자유로운 각도 조절이 가능한 킥스탠드: 사용자 편의성 극대화를 위해 디바이스 거치를 위한 킥스탠드도 대폭 개선됐다. 기존에는 45도, 60도 두 각도로만 디바이스를 세울 수 있었지만, 서피스 프로 3는 0도부터 150도까지 자유로운 각도 조절 가능
* 다양한 사양: 4세대 인텔 코어 i3, i5, i7 등 3가지 CPU와 64GB부터 512GB까지 4가지의 SSD 저장장치 용량으로, 총 5개 모델을 출시해 사용자들이 용도에 맞춰 원하는 사양을 선택
* 서피스 펜 기능 강화: 블루투스로 연결된 서피스 펜의 버튼을 클릭하면 곧바로 메모 애플리케이션인 원노트(OneNote)가 실행돼 필기를 할 수 있으며, 추가 버튼 클릭을 통해 작성한 메모를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인 원드라이브(OneDrive)에 손 쉽게 저장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서피스 펜으로 디스플레이를 접촉하면 손이 화면에 닿아도 이를 인식하지 않는 팜블록(Palm block) 기능이 적용돼 더욱 편안한 필기 가능
* 고급스러운 색상의 타입 커버: 서피스 프로 3의 타입 커버는 더 커진 스크린 크기에 맞춰 트랙패드 부분도 63% 커졌으며, 디바이스 하단에 키보드의 기울기를 고정할 수 있게 돼 타이핑이 보다 편리하다. 블랙, 사이언, 블루, 퍼플 4가지 색상의 타입 커버가 국내에 우선 출시되며, 레드는 10월 중순 출시될 예정
서피스 프로 3의 가격은 i3 프로세서에 4GB 메모리, 64GB SSD 저장용량을 갖춘 모델이 90만원 대 후반(부가세 포함)이며, i7 프로세서에 8GB 메모리, 512GB SSD 저장용량을 갖춘 최고 사양의 모델은 230만 원대 후반(부가세 포함)이다. i5 프로세서에 128GB SSD 저장용량을 갖춘 가장 대중적인 모델의 경우 110만원대 후반에 구입이 가능하다. 타입 커버는 16만원대에 별도로 판매된다. (*서피스 프로 3 상세 모델 종류와 모델별 가격은 참고자료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