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 출신 애니메이터들의 숨은 걸작 '댐 키퍼', '하트', '스케치트레블'을 묶은 옴니버스 단편애니메이션이 국내에 특별 개봉한데 이어, '하트'를 연출하고 '댐 키퍼'에서 애니메이션 감독을 맡았던 오수형(Erick Oh) 감독이 오는 3월 14일, 인디스페이스에서 특별 코너를 통해 미국에서 화상으로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는 소식이다.

'댐 키퍼'는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애니메이션 후보작으로 진출했고, 각종 해외영화제로부터 러브콜과 함께 국내에서도 개봉해 관심을 모아 왔다. 한편 3월 14일 오후 4시, 인디스페이스에서 '댐 키퍼' 상영과 함께 오수형 감독이 화상으로 참여하는 ‘스크린 톡톡' 코너를 통해 국내 관객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댐 키퍼'는 3월 12일 대구 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에서도 개봉해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한편 '댐키퍼'는 픽사 출신 애니메이터인 다이스 츠츠미, 로버트 콘도가 공동 연출하고 '사과 먹는 법'의 오수형 감독이 애니메이션 감독을 맡은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지난 1월 4일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가 주최하는 인디애니씨앗터 정기상영회에서 예매 오픈 4일만에 전석매진을 기록하며 절찬리에 상영된 바 있다. 또한,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의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작으로 선정되는 영광에 이어 각종 해외 영화제들에서도 상영 및 수상소식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 오수형 감독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TV캐스트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