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빛소프트(대표 김영만)는 올 하반기 국내에 서비스할 예정인『헬게이트:런던』의
최근 개발 방향과 내용, 스크린 샷을 공개했다.
MMORPG와 FPS(1인칭 슈팅 게임)의 접목이라는 독특한 컨셉트로 개발 초기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온 헬게이트:런던에 관해 이번에 공개된 내용은 ‘한 차원 진보한
게임’으로 요약될 수 있다.
우선 기존 RPG의 한계를 벗어난, ‘무한한 콘텐츠’의 제공이 가능해진다. RPG의
특성이었던 반복되는 퀘스트와 사냥에서 한 걸음 벗어났다.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메인 퀘스트 외의 매번 새롭게 생성되는 추가 미션과 클래스별 독자적인 퀘스트,
랜덤하게 등장하는 몬스터 등을 통해 매번 플레이할 때마다 새로운 게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디아블로2』가 맵과 몬스터의 위치를 랜덤하게
생성하는 데 그쳤다면, 헬게이트:런던에서는 등장하는 몬스터의 속성과 무기들, 인공지능
성향 또한 랜덤하게 나타나는 등 게임의 다양성을 한 차원 높인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선악의 구분 또는 피아(彼我)의 구별이 명확했던 구도도 헬게이트:런던에서는
여지없이 깨진다. 오는 5월 E3에서 새롭게 공개될 두 번째 클래스인 ‘카발리스트’는
기본적으로 마법을 사용하는 캐릭터로 설정되어 있지만, 악의 힘을 부리거나 악마를
소환하여 다른 악마를 제압하는 것도 서슴지 않는 독특한 캐릭터다.


대부분 RPG에서 한 캐릭터가 한 가지 무기만을 사용하던 한계도 벗어났다. 헬게이트:런던의
캐릭터는 총, 칼 등 다양한 무기를 양손에 각각 들고 사용할 수 있으며, 무기 또한
유저들이 특성에 맞게 바꾸어 나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아이템과 캐릭터의 커스터마이징
또한 단순한 부가성능을 부여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눈으로 확인 가능한
다양한 효과로 표현되어 기존 게임들의 한계를 벗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헬게이트:런던을 개발하고 있는 플래그쉽 스튜디오(Flagship Studios)의 CEO 빌
로퍼는, “기존의 게임들에서 볼 수 있었던 랜덤 시스템에서 한 차원 더 발전한 시스템”이라며
“무한히 반복해서 플레이하더라도 지겹지 않도록 중무장했다”고 밝혔다.

한빛소프트 이우영 팀장은 “딱 5분만 게임을 해보면 디아블로2에서 느꼈던 감동을
다시 한번 온몸의 전율을 통해 느끼게 될 것이다”며 “이번 E3에서 ‘올해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빛소프트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전 지역에 판권을 가지고 있는 헬게이트:런던의
미공개 두 번째 동영상과 실제 게임은 오는 5월 LA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게임전시회인
‘E3’에서 전격 공개된다.
한편, 최근까지 공개되지 않은 새로운 스크린샷과 중국에서 열린 헬게이트:런던
로드쇼의 사진 등 더 많은 정보를 한빛온(http://www.hanbiton.com)의
‘헬게이트 파티’에서 볼 수 있다. 아울러 헬게이트:런던의 미공개 두번째 동영상도
첫번째 동영상과 마찬가지로 한빛온의 헬게이트 파티에서 오는 5월 10일 전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