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제품의 화질평가와 리뷰, 벤치마크 전문회사인 모니터포유에서 PC의 운영체제와 동영상 Player 따른 색감 차이를 벤치마크한 결과를 공개했다.

모니터포유는 국내에 보급된 PC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대표적인 운영체제인 윈도 XP와 Vista가 설치된 PC환경에서 주요 동영상 Player로 색감을 측정한 결과, 윈도 Vista에서는 동영상 Player별로 색감차이가 현저히 발생하고 있어 사용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림> PC 운영체제와 동영상 Player에 따른 색감차이 벤치마크


특히, 윈도 XP가 설치된 PC에서는 Media Player, Gom Player, Pot player 등의 재생 소프트웨어에 따른 휘도, 명암비가 2% 정도의 미세한 차이만 나타났고, Video Level이나 색감차이도 거의 없는 결과를 나타냈다.
하지만, 윈도 Vista가 설치된 PC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자체의 Media Player와 Media Center 간에도 휘도와 명암비가 달라지고 결과적으로 부적절한 색감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는 결국 모니터를 통해 다양한 동영상을 재생하거나 편집하는 마니아들에게 어두운 색들이 허옇게 뜨는 현상, 그래서 색감이 좀 흐릿하고 물빠진 듯한 느낌을 받도록 한다는 .

<그림> Windows Vista 운영체제에서의 동영상 Player 간 휘도, 명암비 벤치마크 (모니터 : EIZO S2411W, 그래픽카드 : 8600GT)



<그림> Windows Vista 운영체제에서 MS 동영상 Player 재생상태 비교화면 (모니터 : EIZO S2411W, 그래픽카드 : 8600GT)


모니터포유 신수근 대표는 “지난 1~2년간 모니터, TV 등의 하드웨어 제조사들의 화질개선 기술과 노력만이 화두였고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하지만, 이번 벤치마크 결과 소비자의 화질만족을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제조사들도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는 사실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운영체제나 동영상 Player별 색감 차이의 책임 소재를 분명히 밝히기는 어렵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동일 운영체제의 Player 간에도 현저한 차이가 발생하는 만큼, 먼저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시급하고, 이후 동영상 소프트웨어 제작사와의 긴밀한 협조도 필요한 시점이다.”고 전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http://www.monitor4u.co.kr/guide/content/?idx=455§ion=les5&act=view)를 참조할 것.

* 자료제공 : 모니터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