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11일 '마리이야기'의 개봉을 앞두고 컴팩코리아(대표 강성욱)가 때 아닌 영화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사연인 즉, 2년간의 노력끝에 완성된 '마리이야기'가 바로 컴팩코리아의 워크스테이션 'AP500'과 'AP700' 두 대로 특수효과 작업을 처리, 세상 빛을 보게 됐다는 것.
컴팩 워크스테이션이 이 작품의 3D 모델링을 비롯해 매핑·랜더링 작업을 수행했으며 모든 장면을 저장하는 데이터 서버로도 활용돼 성능과 확장성, 효율성 등을 입증했다는 게 컴팩코리아의 설명이다.
컴팩코리아는 "완성도 높은 국산 3D 애니메이션을 표방한 '마리이야기'의 제작지원을 위해 지난 2년간 무료로 장비를 임대한 것은 물론 기타 기술 및 하드디스크, 메모리 업그레이드 작업 등 영화진행 상황에 맞게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섬세한 심리변화와 미세한 기후변화까지 표현한 '마리이야기'의 바다 속 정경, 구름 위 풍경, 햇살이 내리쪼이는 운동장 등 디지털 특수효과가 모두 컴팩 워크스테이션을 통해 이뤄졌다는 것.
영화의 특수효과 및 제작을 담당한 정호삼씨는 "특수효과를 비롯해 애니메이션 제작에 필요한 데이터 저장 등 여러 작업들을 컴팩장비를 통해 해결했다"고 말했다.
이에, 컴팩코리아는 내달 10일 자사 고객들만을 위한 '마리이야기' 특별시사회를 씨네하우스에 연다. 시사회 신청은 컴팩 홈페이지(http://www.compaq.co.kr)에서 이달 27일부터 가능하며 당첨자 발표는내달 7일 홈페이지에 공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