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스크는 영화 ‘투모로우(The Day After Tomorrow)’, ‘인디펜던스 데이(Independence Day)’에 이어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만든 최신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재난 영화 ‘2012’에 오토데스크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Digital Entertainment Creation: DEC)가 적용되어 영화 속 약 1500개의 뛰어난 시각효과 장면이 생성되었다고 밝혔다.
영화 ‘2012’는 인류의 종말을 기록한 마야 문명의 달력에 따라 종말을 초래한 전 세계 대격변과 생존자들의 영웅적인 투쟁을 그린 장중한 모험 영화로,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공동 극본작가 겸 수석 제작자로 영화를 선보였다. 하랄드 클로저(Harald Kloser)는 롤랜드 감독과 함께 극본을, 마크 골든(Mark Gordon)와 래리 프랑코(Larry Franco)는 공동 제작에 참여했다.
스티그 그루만(Stig Gruman) 오토데스크 미디어 & 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은 “엄청난 스케일의 시각효과를 보여준 영화 ’2012’는 2007년 기술 업적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오토데스크 마야(Maya)를 포함한 다양한 시각효과 기술을 보여주는 완벽한 사례”라며, “오토데스트 툴은 창의력, 유연성, 호환성을 제공하도록 고안되어, 아티스트, 제작팀이 기술이 아닌 창의적 작품 제작에 주력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영화 ‘2012’의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오토데스크의 디지털 기술은 정말 놀랍다”며, “우리는 이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여 영화를 제작했다”고 말했다.
시각효과(VFX) 스튜디오이자 ‘2012’의 공동 제작사인 언차티드 테리토리(Uncharted Territory)는 모델링, UV 맵핑, 리깅, 애니메이션용 맥스(3ds Max), 모델링용 마야(Maya) 및 소프트이미지(Softimage), 사전 시각화, 모션 캡처, 최종 애니메이션용 모션 빌더(Autodesk MotionBuilder) 소프트웨어 등을 주로 사용하여 400개 이상의 장면을 제작했다. 이 영화의 공동 제작자이자 VFX 감독인 마크 웨이게르트(Marc Weigert)는 “우리 회사는 전통적으로 오토데스크의 3ds 맥스(Max)를 사용해 오고 있으며, 수많은 플러그인을 활용해 성공적인 특수 효과 장면을 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언차티드 테리토리(Uncharted Territory)는 영화 속에서 로스앤젤레스와 라스베가스 등 미국의 도시 재난 장면을 100% 컴퓨터 생성(CG)으로 실감나게 연출했다. 아리 샤흐터-젤트절(Ari Sachter-Zeltzer) CG효과 감독은 “3ds 맥스(Max) 소프트웨어의 OpenEXR 포맷을 이용하여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놀랄만한 양의 작업을 완료할 수 있었다”고 했으며, 마크 웨이게르트(Marc Weigert) VFX 감독 은 “다양한 오토데스트 소프트웨어 패키지 간의 편리한 파일 교환 방식으로 예산에 맞게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더블 네거티브(Double Negative)는 오토데스크 마야(Maya)를 사용한 연기와 먼지 시뮬레이션, 디지털 생성 군중 등 약 200여 장면을 제작하여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의 피폐된 모습을 연출했다. 또한 엘로스톤 공원에서의 거대한 화산암, 재구름, 용암 분출, 단층선 분열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개빈 그래햄(Gavin Graham) CG 감독은 “오토데스크 마야(Maya)는 우리 파이프라인의 핵심 소프트웨어로, 워크플로의 핵심 허브로, 레이아웃의 프로세스 시작에서부터 애니메이션, 자산 생성, 완료에 이르기까지 스크립팅 기능을 사용하여 복잡한 장면들도 효율적으로 관리해주었다”고 말했다. 또한 “마야(Maya)는 다이나믹과 조명 파이프라인에 도움을 주었으며, 이는 아티스트 친화적인 방식으로 정교하고 믿을 만한 효과를 생성할 수 있게 해주었다”고 덧붙였다.
소니픽쳐스이미지웍스(SPI:Sony Pictures Imageworks)는 히말라야 산맥 내에 건설된 대형 조선소 등 CG 환경 등 154개 장면을 제작했으며, 라이브 액센 플레이트 사진에 원활하게 통합했다. 존 헤일리(John Haley) SPI CG 감독은 “오토데스크 마야(Maya) 솔루션를 사용하여 모델러들은 수 많은 승객, 선원, 차량으로 가득찬 9척의 1킬로미터 길이의 선박을 제작할 수 있었다”며, “모델링팀은 산 고지에 대규모의 험악한 지대를 생성하고 이 거대한 CG 장면들에 생명감을 불어넣기 위해 마야(Maya)의 레이아웃과 애니메이션 기능을 적극적으로 사용했다”고 말했다.
또한 해일 속의 항공모함이 백악관에 충돌하는 모습 등 약 100여개 이상의 고도의 물 시뮬레이션 장면을 제작한 스캔라인(Scanline)의 VFX 아티스트들은 오토데스크의 맥스(3ds Max), VRay 플러그인, 독점 시뮬레이션 시스템인 Flowline 등을 활용해 제작에 참여했다.
스테판 트로잔스키(Stephan Trojansky) Scanline VFX 수석 시각효과 감독은 “영화 속 95% 이상의 장면들은 CG로 제작했고, 1200 테라바이트의 디스크 공간이 필요했다”며, “3ds Max의 장점은 거대한 데이터 세트 처리 기능과 소프트웨어에서 직접 많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