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기대를 모으며 1월 14일 오픈베타 테스트를 실시했던 <드래곤볼 온라인>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온라인게임순위 전문사이트 게임노트(http://gamenote.gameangel.com)에서 발표한 1월 셋째주 온라인게임 순위에 따르면 오픈베타 서비스를 실시한 <드래곤볼 온라인>의 순위가 지난 주보다 무려 48계단이나 상승한 36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드래곤볼 온라인>은 적극적인 이벤트를 펼치며 더 많은 유저들의 참여를 이끌어내 2010년 흥행게임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아이온> – <서든어택> – <던전앤파이터> – <리니지>로 이어지는 최상위권 게임들의 순위에는 변화가 없는 가운데 국민 RTS게임 <스타크래프트>가 '스타리그' 인기와 함께 연일 화제에 오르며 게임순위 5위에 올랐다. ‘최종병기’ 이영호가 우승을 거머쥐며 막을 내린 스타리그 결승전은 실시간 방송이 가능한 다음팟에 네티즌들이 몰려 서버가 다운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지난 주 높은 순위 상승을 이끌었던 <마비노기영웅전>이 이번 주에도 6계단 상승한 19위에 랭크 되며 TOP20에 안착했다. 15일에 공개된 신 여성 캐릭터 ‘이비’가 상위권 도약의 분수령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넥슨과 CJ인터넷이 한날 같은 장르의 신작 게임을 앞세워 2010년 온라인게임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넥슨은 다양한 테마 별을 무대로 개성 있는 캐릭터들의 모험을 그린 캐주얼 MMORPG <에버플래닛>의 공개서비스를 시작했고, CJ인터넷은 인기 만화 '드래곤볼'을 소재로 제작된 MMORPG <드래곤볼온라인>을 선보였다. 같은 장르지만 독특하고 참신함으로 승부하는 <에버플래닛>과 원작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드래곤볼온라인> 중 2010년 흥행의 첫 테이프를 끊는 게임은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