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삼성전자(대표 이윤우)가 공동후원하는 2010 우수게임 제작지원 2차 공모전이 시행된다.
우수한 국산 게임의 발굴을 통한 국내 게임산업 활성화 및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올해 3차에 걸쳐 진행되며, 지난 1차에 이어 이번 2차에서도 온라인 · 모바일 · 비디오/아케이드/보드 · 기능성 게임 4개 부문으로 나누어 모집한다.
총상금 1억 7천 5백만원이 걸린 이번 공모전은 대상에 상금 1억원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여하며, 각 부문별 우수상에는 상금 및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삼성전자사장상 등을 시상한다.
국내 게임 개발사가 개발 중인 게임이면 출품이 가능하며, 온라인게임은 비공개 테스트(CBT) 개발을 거치지 않은 게임에 한한다. 신청방법은 한콘진 홈페이지(www.kocca.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7월 22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선정결과는 기획·시나리오(기능 만족도), 그래픽(캐릭터)·사운드·기술력, 상품성 및 마케팅 등 3개 부문 서류 및 발표평가를 통해 8월초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공모전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기획력 및 기술력을 갖고 있으나 자금이 부족한 우수한 게임개발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모바일게임 분야 수상작은 희망 업체에 한해 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통해 소비자들이 유료 또는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콘텐츠 시장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재웅 원장은 “이번 공모전은 1차에서 많은 업체가 참여했던 것처럼 향후 성공적인 민·관 협력사업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 9월 협약을 통해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국산 게임콘텐츠와 기획력과 기술력이 우수한 게임회사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우수게임 제작지원 공모전을 추진하기로 합의했으며, 올해 4월 실시한 1차에서는 총 58편이 접수돼 최종 2개 부문에서 5편을 선정해 총1억 7천 5백만원을 시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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