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080세대에게 인기를 끌었던 ‘꼬마자동차 붕붕’과 ‘탈 것’을 소재로 했다는 점이 비슷한 국내 애니메이션이 8월 방영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서울시내 간선버스인 파랑색 버스를 주인공으로 한 유아용 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가 26부작으로 제작되어 오는 8월부터 EBS에서 주2회 방영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어린이들에게 서울 교통시스템에 대한 친밀감을 형성하고 긍정적인 이미지제고를 통해 서울 교통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뽀롱뽀롱 뽀로로’ 등 창작 애니메이션을 제작해온 (주)아이코닉스엔터테인먼트 및 EBS와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유아용 애니메이션 시리즈 “꼬마버스 타요”를 기획·제작하였다.
‘꼬마버스 타요’는 이미 지난 ‘08년 12월 5편이 시범제작되어 EBS에서 방영된 바 있다. 올해 5월 21일에도 가정의 달 특집 2회분을 편성하여 당일 방송된 EBS 프로그램 중 시청률 1,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작품은 아름다운 한강과 남산을 배경으로, 서울의 대표적 대중교통수단인 버스를 비롯하여 지하철, 택시, 수상택시 등의 특징을 살려 캐릭터화하고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서울의 대중교통에 대한 친밀감을 높일 수 있도록 제작되었으며,개성만점 자동차 친구들이 펼치는 유쾌한 이야기를 통해 우정과 협동심, 상대에 대한 이해와 배려 등 어린이들의 사회성 발달을 도울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한편 8월 본격적인 방송을 앞두고 21일(수) 오후3시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꼬마버스 타요’에 대한 전반적인 작품소개와 EBS에서 방송 예정인 영상 한편을 공개할 예정이며, 그밖에 향후 전개될 완구 등 캐릭터 상품화 사업계획에 대한 설명회로 진행된다.
‘탈 것(Vehicle)’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선호도가 높은 유아용 애니메이션 소재이며 동시에 유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완구 아이템으로 서울시는 작품의 흥행과 더불어 앞으로 ‘서울시 대중교통 캐릭터 애니메이션 활용 문화상품 개발 및 마케팅’사업을 본격 추진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