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PC 소프트웨어 개발업계의 지원이 늘어남에 따라 자사의 새로운 AMD 퓨전 APU(가속처리장치) 제품군을 통해 가속화되는 어플리케이션의 수가 50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올해 초에 출시된 AMD 퓨전 APU를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은 하드웨어의 한계를 넘어 가장 생생한 컴퓨팅 경험을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

어도비(Adobe), 아크소프트(ArcSoft), 코렐(Corel), 싸이버링크(CyberLink) 및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등 주요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AMD 퓨전 APU를 탑재한 PC에서 보다 우수한 비주얼 성능, 전력 효율성 및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을 내놨다. AMD 퓨전 APU는 끊김없는 HD 동영상 재생, 고성능을 필요로 하는 어플리케이션 처리, DirectX 11 지원 그래픽 및 충전 한번으로 하루 종일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 수명 등 컴퓨팅 성능의 신기원을 구현하고 있다.

이미 출시된 AMD C 시리즈, E 시리즈 및 임베디드 G 시리즈 프로세서를 포함해 AMD 퓨전 APU는 동영상 제작 및 재생부터 3D 그래픽 및 DirectX®11 게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의 가속화를 지원하고 있다.

존 테일러(John Taylor) AMD 고객 제품 및 소프트웨어 마케팅 담당 이사는 “AMD 퓨전 프로세서의 탁월한 컴퓨팅 및 그래픽 성능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어플리케이션의 수가 크게 늘어났다는 사실은 AMD와 주요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간의 긴밀한 협업을 보여주는 방증이다”라며 “AMD 퓨전 제품군의 차기 버전인 A 시리즈 “라노(Llano)” APU의 출시가 다가옴에 따라 향후 몇 달 간 지원 어플리케이션의 수는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라노’ APU는 주요 메인스트림 노트북 및 데스크톱 컴퓨터 상에서 500 GFLOP 이상의 병렬처리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다”라고 말했다.

일부 개발업체의 경우, 병렬 프로그램을 활용해 고성능 컴퓨팅 어플리케이션을 구현했지만 대부분의 주요 PC 소프트웨어들은 CPU나 GPU, 둘 중 하나만 활용할 수 있는 있었다. AMD 퓨전 APU는 멀티코어 CPU(x86) 기술은 물론 강력한 DirectX®11 지원 그래픽 및 병렬처리엔진, 고화질 동영상 가속화 전용 블록, 고속 버스 등을 하나의 제품에 통합시켜 이러한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상 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컴퓨터 작업에 슈퍼컴퓨터 수준의 성능을 부여, 어플리케이션이 CPU 및 GPU 두 가지 모두의 처리성능을 십분 활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동급의 이전 제품군보다도 더욱 빠른 성능을 실현하고 있다.

코렐(Corel)의 숀 카도(Shawn Cadeau) 글로벌 마케팅 담당 선임 부사장은 “HD 동영상의 제작 또는 재생 시 우수한 소프트웨어를 필요로 하게 되는데, 이러한 소프트웨어의 성능을 결정짓는 것이 작업자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필요한 속도와 반응성 및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는 프로세서이다”라며 “AMD 퓨전 APU가 제공하는 최신 성능을 활용함으로써, WinDVD 및 VideoStudio Pro X4 등 코렐(Corel) 소프트웨어 제품들은 사용자에게 더욱 생생하고 즐거우며 창조적인 동영상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싸이버링크의 앨리스 창(Alice Chang) 최고경영인은 “APU 지원 시스템 상에서 우리 제품인 PowerDVD 어플리케이션을 구동할 경우,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는 비주얼 성능은 환상적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린다. 이러한 고성능이 가능한 이유는 APU의 DirectX 11 지원 그래픽과 AMD의 UVD 및 HD 2.0 기능들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아래의 주요 기업들이 제공하고 있는 인기 소프트웨어를 포함해 다양한 종류의 어플리케이션이 AMD 퓨전 APU의 가속 성능을 활용하고 있다.

- Adobe
- ArcSoft
- Capcom
- Codemasters
- Corel
- Crytek
- CyberLink
- Earthsim
- Electronic Arts
- Firaxis
- Microsoft
- Nero
- Sega
- THQ
- Turbine

AMD 퓨전 APU 기반 데스크톱, 노트북, 태블릿PC 및 HD 넷북의 차세대 버전 또한 AMD의 VISION 엔진을 제공한다. VISION 엔진 및 AMD 파트너 소프트웨어를 장착한 PC 제품을 선택할 경우, 인터넷 브라우징이 더욱 빨라지고, 1080p HD 동영상 재생 시 탁월한 화질은 물론 매끄러운 재생이 가능하고 소음이 적게 발생하며, 일반 화질 동영상 역시 HD화질처럼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2D 콘텐츠도 입체감 넘치는 3D로 전환할 수 있으며, HD 콘텐츠의 조작도 빠르고 간편하게 이루어지고, HD 해상도의 3D 게임 역시 빠르고 실제처럼 생생하게 구현된다.

AMD 퓨전 개발자 회의 (AMD Fusion Developer Summit)

이기종 컴퓨팅 분야의 리더이자 업계 표준의 선도자로서, AMD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최신 하드웨어 기술 및 APU 기반 PC 플랫폼이 제공하는 성능 향상의 잠재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AMD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AMD 퓨전 개발자 회의를 개최, 업계 표준은 물론 이기종 컴퓨팅을 위한 어플리케이션의 최적화 방안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AMD 퓨전 개발자 회의(AFDS)는 2011년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워싱턴주 벨레뷰에서 열리며 개발업체와 학계를 비롯해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기술 혁신 기업들이 다수 참여해 이기종 컴퓨팅, APU 기술, 병렬처리는 물론 AMD 퓨전 펀드와 같은 개발자 프로그램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