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프레즌스(Telepresence), 영상 및 음성 커뮤니케이션의 글로벌 리더 폴리콤코리아(http://www.polycom.co.kr)는 오늘, 본사가 영상 콘텐츠 관리 및 전송 솔루션 업체인 아코덴트 테크놀로지(Accordent Technologies, Inc)를 5,000만 달러 현금으로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 인수로 폴리콤은 ‘UC 인텔리전트 코어(UC Intelligent Core™: 타 벤더의 UC솔루션들과 호환성을 높여 상호운용성을 높임)’와 UC 엔드포인트 솔루션에 아코덴트의 영상 콘텐츠 관리 기술과 솔루션을 통합시킬 수 있게 됨에 따라, 향후 폴리콤이 영상 콘텐츠 관리 및 전송 시장에서 대표 주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코덴트의 솔루션은 영상제작 스튜디오에서 라이브 웹캐스트를 전송하거나, 회의실과 교실에서 리치미디어(인터넷상에서 사용자와 상호작용이 가능한 미디어) 웹캐스팅 제공, 화상 회의에 끊김 없이 영상을 전송할 수 있도록 스트리밍(인터넷상에서 실시간 재생) 기능 확장, 사용자가 데스크톱PC에서 직접 만든 영상 콘텐츠를 인터넷으로 전송할 때 등 모든 종류의 영상 콘텐츠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분산된 영상 자산을 일관적인 인터페이스로 한 곳에 집중하여 관리할 수 있고, 녹화된 영상이나 실시간 화상회의를 웹 캐스팅 형태로 제공할 수 있다. 따라서, 기업 내에서 교육 자료 및 광고, 마케팅에 필요한 영상 자료를 자산으로 보유하여 최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한정된 예산과 인력으로 효율적인 영상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교육 및 공공 분야에서 그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며, 또한 일반 기업에서도 직원 교육 및 사내 커뮤니케이션 용으로도 수요가 예상된다.

IT 조사기관인 웨인하우스(Wainhouse) 자료에 의하면, 전세계 영상 콘텐츠 관리(video management) 시장이 현재 5억 달러 규모에서 2014년까지 매년 32%씩 성장하여 1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폴리콤이 이번 아코덴트 인수를 통해 시장 점유율과 지배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뿐만 아니라 현재 아코덴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합병 후 폴리콤 솔루션과 마이크로소프트의 협업커뮤니케이션솔루션인’마이크로소프트 링크’ 및 ‘ 마이크로소프트 쉐어포인트’를 보다 유기적으로 통합시킬 수 있게 되어, 제품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된다.

폴리콤의 최고개발책임자(CDO)인 수드하카르 라마크리슈나(Sudhakar Ramakrishna)는 “폴리콤은 고객들이 영상 콘텐츠를 관리하고 끊김 없이 전송하는 모든 과정을 보다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최상의 UC 솔루션을 공급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아코덴트가 최고의 영상 콘텐츠 관리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폴리콤이 제품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됨에 따라, 향후 고객들과 채널, 협력 업체들이 자사의 제품을 사용하여 엔드투엔드 영상 및 콘텐츠 관리 부문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코덴트의 전 CEO인 마이크 뉴먼(Mike Newman)은 “우리는 폴리콤과의 첫 미팅 회의에서부터 협업 환경과 페러다임의 변화로 사람들이 커뮤니케이션하는 방법이 바뀌어 가고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커뮤니케이션 환경의 미래에 대해 공통의 비전을 공유할 수 있었다. 이제 아코덴트의 영상 콘텐츠 관리 솔루션을 폴리콤의 최고의 엔드투엔드 솔루션과 통합함으로써, 시너지를 창출하여 이러한 비전을 현실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라고 밝혔다.

아코덴트의 2010년 매출은 900만 달러였으며, 아코덴트의 고객사는 기업 및 공공부문뿐만 아니라 서비스 제공업체를 통한 고객을 합쳐 1,200개사에 이른다. 향후 아코덴트는 폴리콤의 UC 연구개발 조직에 통합되며 인수 이후에도 아코덴트가 위치했던 캘리포니아 남부에 계속 남아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아코덴트의 SW 솔루션은 폴리콤 UC 인텔리전트 코어의 핵심요소가 될 것이며, 실적은 폴리콤의 네트워크 인프라스트럭처(Network Infrastructure) 매출에 포함된다. 폴리콤의 이번 인수는 2011년 실적에는 큰 영향이 없으나 2012년 실적에는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