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시 커뮤니티가 최근 윈도우즈의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 작동하는 플래시 플레이어 6에 치명적인 버그가 있음을 발견했다. 이들의 말에 따르면 런타임 모드에서 플래시 플레이어가 MP3 파일을 불러올 때 필요 이상의 과도한 대역폭을 차지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물론 이 버그가 모든 종류의 온라인 애플리케이션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런타임시 사운드 파일을 불러오게 하는 새로운 액션스크립트 명령어를 무용지물로 만들어버릴 가능성도 다분하다. 플래시 커뮤니티는 이와 같은 버그가 발견됨에 따라 상당한 실망감을 표출하고 있는데, Flashkit.com의 한 멤버의 말을 인용하자면, '이런 버그가 어떻게 베타 테스트 과정을 통과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이에 대한 매크로미디어측의 입장은 다음과 같다: "매크로미디어 플래시 커뮤니티는, 플래시 플레이어의 ActiveX 컨트롤이 용량이 큰 SWF 파일이나 MP3 파일을 불러올 경우 마치 프로그램이 다운된 것처럼 동작이 멈춰버릴 것이라고 본사의 플래시 제작팀에게 경고했습니다. 이 결함은 MP3 Jukebox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현재 이와 같은 문제점은 매킨토시 운영체제에서나 넷스케이프 브라우저에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매크로미디어는 현재 버그를 없애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으며, 플래시 플레이어(ActiveX 컨트롤)의 수정된 버전이 나오는 대로 www.macromedia.com을 통해 공급하겠습니다."

플래시 플레이어의 최신 버전은 6.0.23.0 이며 오류 수정의 여부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매크로미디어 사이트에 지속적으로 접속해 오류가 수정된 플레이어가 나왔는지를 확인해보길 권장하며, 자신의 플레이어가 최신 버전인지를 확인하고 싶으면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 곧바로 테스트 페이지로 가면 된다. cgLand에서는 수정판 소식을 접하는 대로 뉴스-사용자 제공정보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Version test for Macromedia Flash Play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