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 3D 사전제작지원작 <27년 후>, 美 LA 3D영화제 “대상” 수상!!
3D의 본고장 헐리웃에서 이룬 쾌거!!

신태라 감독의 3D 초단편영화 <27년 후>가 미국 LA 3D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여 대상인 “심사위원 그랜드 프라이즈(THE JURY GRAND PRIZE)”의 영예를 안았다. <27년 후>는 지난해 열린 제2회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 3D 사전제작지원을 받은 SF스릴러 초단편 영화로, 단 한 번 이용할 수 있는 타임머신을 개발한 심박사(김정석 扮)가 복권정보를 들고 1년 전으로 돌아가려 하다가 괴한의 침입으로 시간 설정이 27년 전으로 바뀌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지난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 개막식에서 3D로 상영되어 관객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안겨준 바 있다.

이번 LA 3D 영화제의 심사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 <생텀> 등의 영화에서 3D 총괄책임자인 척 코미스키(Chuck Comisky)와 세계 최초의 3D 스톱 애니메이션 <코렐라인>의 3D 총괄책임자인 브라이언 가드너(Brian Gardner), 그리고 쥬라기 테크놀러지 박물관의 창시자 데이비드 윌슨이 맡았다. 심사위원 척 코미스키는 대상작인 <27년 후>에 대해 “3D 기술구현이 뛰어나며 훌륭한 코믹연기와 함께 남북 분단관계를 위트있게 표현한 작품”이라고 수상작 선정의 이유를 밝혔다.

<27년 후>에 대상을 안긴 美 LA 3D영화제는 드림웍스의 3D 총괄 스테레오그래퍼인 필 맥클라인, ‘King of 3D comics’로 불리는 거장 레이 존(Ray zone)등 세계 입체영화전문가들의 모임인 ‘LA 3D클럽’ 회원들을 주축으로 개최되는 단편경쟁영화제이다.
이번 영화제에서 3D 입체영화 기술을 선도하는 헐리웃의 3D 관계자들이 신태라 감독의 <27년 후>를 선택함에 따라 한국 3D 입체영화의 가능성을 세계에 알리는 새로운 계기가 되었다.  또한 <27년 후>는 일본 쇼트쇼츠영화제(Short Shorts Film Festival & Asia 2011)의 3D 단편 국제경쟁부문에도 앞서 진출, 또 한 번 트로피를 안게 될 지 주목된다.

한편 서울국제 초단편영상제는 작년 3D 사전제작지원에서 위와 같이 해외 영화제의 수상과 경쟁부문 진출 등 좋은 성과를 거두며, 올해에도 국내 감독들의 다양한 3D 작품들을 더욱 폭넓게 소개하기 위해 올해부터 “국제 3D 경쟁부문”을 신설하였다. 올해에는 3D 경쟁부문 이외에도 DSLR·모바일·숲·서울메트로 경쟁부문들을 강화, 신설하는 등. 매년 새로운 시도를 거듭하며 아마추어 감독들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경쟁부문 상영작 공모는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제3회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는 2011년 9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서울 구로구 일대 및 디큐브시티, 서울메트로 지하철 1-4호선에서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