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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3D맥스 아티스트 Marco Spitoni의 개인 프로젝트로 공개와 동시에 화제를 모았던 공룡로보트 사냥을 그린 CG단편 [the hunt]의 제작과정이 공개되었다.

Marco Spitoni

Marco Spitoni는 본 작품의 구상과정에서 영화"고질라"의 캐릭터를 응용하여 새로운 메카닉을 제작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다음 과정으로 카메라 앵글과 캐릭터의 동작 등을 연구하여 스토리 보드를 제작하였는데 이를 통해 얼마나 많은 장면들이 소요되며 타이밍을 측정하는데 유용한 근거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는 작품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현장감 있는 배경을 연출하기 위해서 맥스는 물론 여러 가지 상용 소프트웨어를 각각의 부분에서 사용하였다.

위와 같이 복잡한 장면의 연출을 위해서 배경, 돌, 나무 등으로 따로 나누어서 장면을 분리해서 렌더링했다. 배경은 리터치한 사진을 사용하였는데 특히 폭포와 연기나 먼지 등은 물론 숲의 나뭇잎도Afterburn의 볼륨메트릭 렌더링을 십분 활용했다.

Vue d'Esprit 사용한 배경

부분적인 배경은 상용 소프트웨어인 Vue d'Esprit 3.0도 사용하였다.

Forest Pro를 사용한 배경

그러나 렌더링시간의 문제, 맥스 메쉬들과의 부조화 등의 원인이 으로 더큰 배경을 연출해야 하는 장면에서 그는 또다른 툴을 찾아야 했고 결국 맥스용 플러그인으로 Forest Pro라는 것을 이용 멀리서 보이는 배경연출하였는데 이 것은 카메라를 중심으로 사변에 알파채널을 포함한 나무텍스츄어를 입힌 것으로 렌더링 시간도 크게 절감되었다.

SimbinotMAX로연출된 용암동굴 맵핑

용암이 흐르는 동굴의 묘사를 위해서 맥스 자체로 표현이 불충분함을 느끼는 그는 SimbiontMAX 라는 또다른 플러그인을 이용하여 별도의 맵핑이 없이도 다양하고 효과적인 매터리얼을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용암의 효과는 폴리곤 그리드에 폭발사진으로부터 얻은 비트맵과 디스플레이스먼트 맵을 입히고 lens effect glows를 적용시켜서 빛을 발하는 용암의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 장면의 연출에서 라이팅 연출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어떤 장면에서는 25개정도의 라이트가 사용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흐르는 용암을 표현하기 위해서 디스플레이스먼트 맵의 애니메이션과 함께 lens effect glows 그리고 Afterburn metaball squirts의 효과를 첨가 시켜서 그 실제감을 더해 주었다.

로봇공룡의 둥지

그리고 마지막 장면인 공룡알의 둥지가 있는 동굴의 장면은 가장 려웠던 것이 위에서부터 비추는 빛을 볼륨라이트로 표현하고 굴안의 분위기와 빛의 조절을 위해서 포그효과를 적용시켜야 했던 것이라고 한다. 또한 부화되어 열리면서 새끼 공룡이 나오는 장면에서는 각 알들을 모델링하고 그것을 약간씩 다른 움직임과 타이밍으로 애니메이션한 다음 Afterburn의 파티클 효과를 이용하여 스팀등의 효과를 연출하였다.

위의 그림에서 보는 것과 같이 로봇 공룡이 나는 장면에서 하늘배경은 평면 폴리곤에 알파 텍스츄어를 입혀서 약간의 움직임을 주어서 흐르는 구름을 연출하였고 그 다음 숲의 배경은 위에서 언급한 Forest Pro의 효과를 이용하였다. 그리고 나서 배경과 나는 공룡을 따로 렌더링을 했는데 문제는 배경에 생기는 공룡의 그림자였다. 그래서 Marco Spitoni는 결국 렌더링의 프레임당 그림자를 그려야만 했다고 한다.

여왕 로봇공룡

로봇공룡알이 나오는 부분

여왕공룡은 알을 낳는 장면을 위해서 모델자체를 따로 분리해서 모델링을 해야 했는데 이는 동굴 속에서 보이는 여왕 공룡을 연출할 때도 부분만을 애니메이션하면 됨으로 오히려 편리함을 줬다고 한다.

로봇공룡 포획장면

Marco Spitoni는 가장 힘들었던 장면이 역시 싸우는 장면이라고 한다. 공격하는 비행선과 이에 대응하는 로봇 공룡의 움직임 연출을 위해 coerography를 통한 동작연구와 스토리보드를 이용한 장면연출을 해야했다. 비행선이 발사하는 작살은 실제로 솔리드오브젝트 스플라인으로 진짜 케이블이 발사되는 것처럼 묘사하기 위해 vertex를 키프레임 당 하나하나 움직여서 연출해야만 했다. 그리고 그 케이블을 통해 흐르는 전류를 표현하기 위해 video post 필터에서 glow효과를 적용시켰다. 그 뿐 아니라 전류 주위에 생기는 번개효과를 위해 Media Studio 5.2의 Video Paint 툴을 사용해서 렌더링된 avi 위에 프레임당 번개를 하나씩 그려내었다. 스파크 효과는 video post glow와 함께 self illuminated particles로 그리고 먼지와 연기는 Afterburn를 사용하였으며 로봇 공룡이 날아가면서 추진기에서 뿜은 불은 맥스의 combustion effects에 다가 가스불의 느낌을 주기위해서 약간의 색교정을 하였고 Afterburn의 light smoke까지 더해서 더욱 실감 나는 묘사를 해내었다.

The Hunt의 캐릭터 만들기

[로봇 공룡]

먼저 영화"고질라"의 캐릭터 컨셉을 이용하여 스켓치를 하고 그것을 바탕으로'metaball'의 원리를 이용한 Organica란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머리를 모델링했다. 그리고 나머지 몸통, 꼬리, 팔다리 부분을 만든 다음 맥스파일로 익스포트했다. 그리고 나서 맥스에서 이 파일의 폴리곤을 정리한 후 이빨, 뿔, 손가락 등을 만들었다. 그결과 이 로봇 공룡은 350,000개의 폴리곤으로 구성된 138개의 오브젝트들로 완성되었다.

모델링과정이 끝난 후 포토샵을 이용하여 10개정도로 구성된 텍스츄어를 만들었다. Spherical, cubical, cylindrical 맵핑 등이 사용되었다. 그리고 나서 캐릭터 셋팅의 마지막 과정인 IK셋업을 각 관절에 적용시켜 키프레임 애니메이션을 위한 준비를 하였다.

[비행선 Smiling Shark]

로봇공룡사냥을 위한 비행선으로서 제작된 Smiling Shark는 Juan Gimenez란 만화가의 작품이미지를 바탕으로 맥스에서 primitive를 이용하거나 스플라인을 익스트루드해서 형태를 만들었다. 모두 180,000개의 폴리곤으로 이루어진 이 모델은 로봇공룡의 애니메이션에 치중하기 위해 움직여할 부분이 없이 단순한 형태로 만들고 그 대신에 맵핑을 통하여 군용선의 마크나 녹슨흔적이라든가 흠 등의 표현에 신경을 썻다. 그리고 동굴장면에서 사실감을 높히기 위해 비행선의 조명에 라이트 프로젝터를 달고 볼륨메트릭 효과를 주었다.

[비행선 Harpoon Pod]

사냥 포획을 위해 제작된 이 반자동 비행선(50,000 폴리곤)은 Smiling Shark와 같은 방식으로 제작되었으며 형태와 색상은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비행선을 모방했다. 또한 "모비딕"에서의 고래사냥 용 작살에서 나온 아이디어로 선체에는 여러 개의 작살을 부착시켰다.

[비행기 조종석]

Giovanni Bianchin의 도움을 받아 Marco Spitoni는 자신이 표현하기 어려운 캐릭터 애니메이션 부분을 보강했다. 이 인체 캐릭터들은 홀로그램 등의 장치가 있는 미래형이 아닌 구식 군용 전투기의 내부의 형태로 연출하였다. 사실감을 위해서 387개의 오브젝트(260,000폴리곤)에 적용된 맵핑을 통한 디테일에 신경을 썼으며 계기판등은 자기발광 텍스츄어 효과를 적용시키고 적절한 라이팅(12개의 라이트)에 신경을 썼다. 그리고 캐릭터 애니메이션시 카메라 앵글의 용이를 위해 기내의 각 오브젝들은 분리제거가 가능하게 만들어 졌다.

[기장 Sellman과 외계인 조종사 Murikh Nbeda]

Smiling Shark 기내의 연출을 위해 두 명의 캐릭터가 필요했다. Marco Spitoni는 스타워즈의 한솔로와 츄바카같은 주조종사와 부종사 캐릭터가 필요했으며 이에 Giovanni Bianchin의 도움으로 그가 이미 만들어 놓은 캐릭터를 이용하여 기장 Sellman(46.000폴리곤)을 만들었고 립싱크의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비행기 조종사의 산소마스크를 씌워 적절히 커버했다. 게다가 그의 외계인 부조종사인 Murikh Nbeda(74.000폴리곤)는 앵무새모양의 입을 가지고 있어서 노출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립싱크의 번거로움은 충분히 피할 수 있었다. Sellman는 이미 감정표현을 위한 블렌더효과를 갖추고 있었고 헬멧과 마스크로 가려져 있었기 때문에 크게 신경쓸 문제는 아니었다.
이 두 모델은 서피스 모디파이어와 함께 스플라인을 사용하여 맥스의 Character Studio 로 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