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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부문 1등상

1. 작품의 제작동기와 제작기간 및 과정 그리고 사용툴은?

- 3D를 배우면서 처음 만드는 개인작품을 제 자신이 하나의 프로덕션으로 생각하고 어떤 대상을 소개, 광고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 대상이 무에타이가 되었습니다.
제작기간은 3개월정도 소요되었고, 마야를 사용해서 만들었습니다.

2. 이번 작품의 모델링은 실제 인물을 참고로 만드신 것인가요? 본 작품을 제작하기 위해 사용된 참고자료가 있다면 무엇이며 제작과정 중에서 어려웠거나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이 있다면?

- 모델은 무에타이 현 한국챔피언인 특사체육관 관장 양한룡 선수를 모델링 하였고, 트레이닝씬에서 나오는 배경들도 실제 체육관을 모델링 했습니다. 맵핑도 집적 촬영한 것을 사용했고, 인터뷰에 음성도 실제 모델에 음성입니다.(부산 사투리죠...^^)
애니메이션은, 동작을 직접 촬영하여 그것을 보면서 키작업을 하였습니다.
상상으로만 작업하는 것 보다 직접 촬영한 동영상을 보면서 키작업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애니메이션을 하면서 많이 생각했던 부분은 무게감이 였습니다.
무에타이는 날아다니는 무술이 아니라. 실전 격투술 이기 때문에 동작에 중량감을 심으려 했던 부분이 힘들었습니다.

3. 3D애니메이션을 시작하게된 동기는 무엇이고 앞으로 희망 진출분야가 있다면?

- 특별한 어떤 동기로 시작하게 된 것은 아닙니다.
저는 3D애니메이션을 알게 된지가 갓 1년이 되는 초보입니다.^^
마냥 3D가 멋있고, 좋아서 공부하는 초보입니다..
앞으로의 희망 진출분야에 대한 큰 계획은 아직 갖고 있지 않습니다.
지금으로선, 회사에 입사하여 공동작업을 통해 더 많은 것들을 배우고자 합니다.

4. 애니메이션 제작에 있어서 보기 좋고 자연스러운 애니메이션을 위해서 필요한 것 또는 중요한 것이 있다면 무엇이며 자신만의 노우하우가 있으면?

- 다들 아시겠지만,저는 기본으로 생각하는게 어떤 물체든 중력을 받는다는 것과 유기체일 경우 한 순간도 정지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기준으로 작업을 합니다.
예를 들어 한쪽다리를 들면 골반축이 짚은 발쪽으로 이동하고 위쪽으로 회전을 하죠..또 어깨선은 골반과 반대방향으로 회전을 가지게 됩니다. 중력이 없다면 그럴 이유가 없을 겁니다. 중심을 잡을려면 관절마다 움직여야 할 겁니다.
저는 키를 잡을 때 골반에 움직임을 파악을 하고 나서, 다른 부분을 잡아 나갑니다.
물론, 제 작품이 이런 기준에 맞다는 건 절대 아닙니다..부자연스럽죠..ㅎㅎ

5. 씨지랜드 가족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 작품을 봐 주신 분, 꽃 달아주신 분, 지적해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열심히해서 더욱더 발전하는 CG인이 되겠습니다..
CG인 파이팅..

3D 일러스트부문 1등상

조병학 (snakecho)
작품명 : 손목시계

1. 작품의 제작동기와 사용툴, 그리고 사용하신 렌더링 시스템은?

- 별다른 제작동기는 없구요...학원에서 강사 일을 하는데..학생들이 수업 커리에 맞춰 제작한 모델을 라이팅및 재질을 제가 손본 작품입니다.
작품은 맥스로 제작을 했구요...맥스 디폴트 스캔라인 렌더링입니다.
표현 방식은 포토리얼리스틱에 가까운 표현 보다는..
파이날 렌더러 이미지와 같은 글로벌 흉내내기 정도로 제작 되었습니다.

2. 포토리얼리스틱 모델링과 렌더링을 위해 꼭 갖추어져야 할 조건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본인만의 맵핑과 라이팅방법이 있다면?

- 포토리얼리스틱 모델링과 렌더링을 위해 갖추어야 할 조건이라..음..
질문이 넘 어렵군요 ^^....
간단히 말하자면 감각적인 면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시각적인 감각이 뛰어난 사람이 보다 실제에 가까운 느낌을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형태와 렌더링 즉 빛이라는 건 매일 우리가 눈으로 보면서 쉽게 지나치는 부분인데..이런 사항들을 조금이나마 깊게 주의 관찰하면 보다 나은 작품이 나올거라 생각이 듭니다.저 또한 이런한 부분을 놓치지 않으려고 많이 노력하려고 합니다.
아참 하나 더 있는데요..저만의 노하우라구나 할까요... 작업 전에 작업에 필요한 많은 자료를 준비하는 겁니다...이거보다 나은 방법은 없다구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 학교 수업 중에 교수님이 이런 말을 하시더군요. 현대 디자인이 예전의 디자인에 비해 월등이 좋은 점은 많은 자료를 기초로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라고...저 또한 동감합니다. ^^:;

3. 앞으로도 본 작품과 같이 3D일러스트 부분을 주력하실 건가요? 아니면 애니메이션에 대한 프로젝트도 가지고 계십니까?

- 많은 3d유저들이 3d를 하게 된 동기가 아마 화려한 3d 애니메이션에 반해 시작을 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목표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애니를 위해 작업을 할계획입니다. 저 나름대로 잡혀진 애니계획도 있습니다. 지금은 개인 사정 때문에 잠시 중단했지만 ㅡ,.ㅡ:;
만일 완성되면 제일 먼저 시지랜드에 소개 하겠습니다. ^^

4. 추천하시고 싶은 관련서적, 사이트, 작가나 작품들이 있으시다면?

- 너무나두 유명한 외국서적 하나 추천하겠습니다.
아마 다들 아실것입니다."디지털라이팅&렌더링"이라는 책입니다.조금은 비싸죠..^^
그래두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아마 보시면 많은걸 알게 될 것입니다.
추천하구 싶은 작가는요 프랑스 사람인데요 이름은 모르겠구요...사이트 주소하나 올려드릴께요..
아마 이분들을 아는 사람들도 꽤 많을 것을 알고 있습니다.
http://mr2k.3dvf.com, http://www.3dluvr.com/themaxer
정말 잘하죠...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5. 플라워 작가가 되신 소감과 씨지랜드 가족들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으시면?

- 일단 저의 보잘 것 없는 작품을 선정해 주셔서 감사하구요...
제 그림에 꽃달아 주신 많은 회원 분들께 고맙다는 얘기 드립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snakecho 지켜봐 주세요..
그럼 시지 강국 한국을 위해 파이팅여~

2D일러스트부문 1등상

심승현 (papepopo)
작품명 : papepopo(비누인형)

1. 작품제작 동기에 대해서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 어렸을 때 쓴 일기를 들추다 예전의 나의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안에서 내가 행했던 것들로 인해서 주위 사람의 아픈 모습을 보았고 , 그 아픔에 다시 상처받고 있는 내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멋모르고 행동했던 어린 시절의 무지를 탓하며 그것에 대한 미안함으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알게된 동아,LG만화공모전에서 본선진출을 하게 되었고 문화관광부 산하 한국 문화 지원센터에서 우수문화 콘텐츠에 출판 만화 부문 우수문화로 선정되어서 한 권의 책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 이번 작품은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카툰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는데 본인께서 추구하시는 분야는 카툰 입니까?

- 저는 지금 게임회사에서 온라인 게임의 원화(캐릭터)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직업은 캐릭터 디자인 일을 하지만 카툰을 그리는 일은 단지 좋아서 하는 작업입니다.
저는 처음 2D ANIMATION을 시작으로 그림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애니메이션하는 사람들, 대부분의 소망이 그러하듯 자신의 생각과 결실이 깃든 작품을 만들고 싶어하는 것일 겁니다 저 또한 예외는 아니였구요. 하지만 현실과 꿈은 차이가 많았습니다. 제약도 많이 따랐고 해야할 일들도 너무나 많았기에 생각만 가지고는 어림도 없다 싶어서 그럼, 내가 나를 표현할 수 있는 것 중 지금 내가 가진 것으로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았더니 그것이 종이와 연필이었습니다. 종이와 연필은 PAPEPOPO가 되었고 내가 가장 즐겨하는 것 중의 하나가 되었답니다.

3. 제작과정과 주로 사용하시는 툴에 대해서 말씀 해 주십시요. 그리고 그 툴의 장점이 있다면 어떤 것인지도 말씀해주세요.

- 포토샾에서 칼라를 정하고 페인터에서 작업을 하고 다시 포토샾에서 정리를 하죠.
특별한 건 없습니다.

4. 영향받은 작가나 작품들이 있다면?

- 만화가는 김동화 선생님을 좋아합니다.(그림 속에 작가의 얼굴이 보이는 것 같아서..) 영향을 받은 사람은 그림과는 상관없다는 (아니 있을 수도...) "칼 구스타프 융"이라는 심리학자를 알게 된 것이 저에게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연극을 하기 위해 쓰는 가면 페르소나(persona)가 자신인지, 내 안에 있는 것이 자신인지 알고 싶었고 사람사이의 관계 속에서 꼬여있는 여러 실타레를 풀어보고 싶었고
잊었었던 예전의 소중한 마음을 찾고 싶었고 그것으로 우리 모두가 치유가 되었으면 하는 허황된 바램도 마음 한구석에 숨겨 두기도 했죠.
전 영화를 좋아하는데 라쎄할스트럼(개 같은 내 인생 ,길버트 그레이프,사이더 하우스,초콜렛)감독의 삶에 대해 소박하게(그리고 따뜻하게) 바라보는 관점을 좋아합니다.

5. 씨지랜드 가족에게 전하실 수상소감과 희망진출분야는?

멋진 그림만 보다가 우연히 소소한 이야기의 카툰이 의외여서 좋은 반응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다음에 또 이런 카툰이 나온다면 이렇게까지 반응이 있을까란 의문이 듭니다.
파페포포를 좋게 보아주신 분들 마음속에는 하나씩의 따뜻한 맘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자신은 잘 모르겠지만.. 그런 맘을 소유하고 있지 않으면 소소한 미소가 지어지지 않으니까요~^^
전 동화작가가 되고 싶어요.
쉬울 것 같지만...그냥 하면 될 것 같지만 선 듯 갈 수 없는 그곳 .
그래요~동화 작가가 되는 거죠...크라운 산도(샌드)를 먹고 싶어 우는 아이에게, 친구와 다투어 마음 상한 아이에게, 엄마의 사랑을 받고 싶어 가슴이 멍든 아이에게
나의 동화가 아이들에게 미소를 만든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