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국내의 대표적 CG 전문기업인 에프엑스기어(대표 이창환 www.fxgear.net)에서 선보인 ‘3D 스타일링 시스템’이 디지털패션 업계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에프엑스기어의 ‘3D 스타일링 시스템’은 자사의 3D 아바타 소프트웨어인 에프엑스아바타(FXAvatar)를 활용한 가상피팅 시스템이다
3D 스타일링 시스템은 에프엑스기어와 LIG시스템(대표이사 김병국, www.ligs.co.kr)이 에프엑스아바타를 키오스크(터치스크린 방식의 무인단말기)에 구현했고 한국문화유산의 멋과 가치를 현대 패션에 접목시킨 한패션 사업단(단장 문광희 동의대교수, www.hanf2007.com)의 의상을 사실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3D 스타일일 시스템’은 지난 10월 말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섬유패션전시회’에서 선보였다. 한패션 측은 전시회 부스에 ‘3D 스타일링 시스템’을 설치하여, 방문객들이 자신을 닮은 3D 아바타를 생성한 뒤에 가상피팅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한패션 관계자들에 의하면 ‘3D 스타일링 시스템’을 체험한 방문객들은 한패션의 옷을 입은 3D 아바타의 앞∙뒤∙옆모습 등을 모두 볼 수 있다는 점과 3D 아바타의 움직임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화는 옷의 주름∙패턴 등에 큰 호평을 했다고 전했다.
이번 3D 스타일링 시스템에 활용된 에프엑스기어의 ‘에프엑스아바타’는 사용자의 2D 얼굴 사진 한 장으로 자신과 닮은 3D 아바타를 생성하는 기술이다. 지금까지 국내에 소개된 가상피팅 기술이 사용자의 2D 사진 위에 옷을 걸쳐 보는 수준에 머물러 현실감이 떨어졌다면, 이번 에프엑스아바타가 활용된 3D 스타일링 시스템은 실제 사용자의 3D 아바타에 가상피팅을 적용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밖에 에프엑스아바타는 가상피팅 뿐만 아니라 헤어와 액세서리까지 3D로 코디할 수 있어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헤어샵, 메이크업 분야에서도 사실적인 에프엑스아바타 서비스가 제공될 경우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에프엑스기어의 이창환 대표는 “최근 가상으로 옷과 액세서리를 코디할 수 있는 가상피팅 분야가 디지털패션 업계에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며 “에프엑스기어는 더욱 사실적인 가상피팅 기술을 개발하여 디지털패션 업계의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프엑스기어는 컴퓨터 그래픽스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3D 의상∙헤어∙아바타 등에 관한 원천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동의대와 산학협력를 체결하고 자사의 CG소프트웨어 기증하고 학생들에 대한 CG 소프트웨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