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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애니메이션 제작사의 스튜디오는 전문 프로그램과 값비싼 장비들로 가득 차 있다. 하지만 우리는 누구나 컴퓨터 판매점에 가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사용 했다. 애니메이션은 값비싼 장비와 멋진 스튜디오를 꼭 필요로 하지는 않는다. 당신이 비젼과 디자인 하고자 하는 욕망, 이야기 그리고 그것들을 살아 움직이게 할 열정만 있다면 당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창조해낼 수 있다"
- 제작자 키스 알콘

시놉시스

'레트로빌'의 '천재소년 지미 뉴트론'은 어느날 외계에서 알수 없는 메시지를 받는다. 그것은 은하계 저편 '욜크스' 제국에서 보낸 것. 메시지 내용이 불명확하자, 지미는 토스터를 개조한 통신위성에 가족 소개내용이 담긴 녹화 테이프를 첨부하여 우주로 쏘아 올린다.

지미의 통신위성으로 지구 인간에 대한 정보를 입수한 욜크스 제국의 왕 구보는 레트로빌 아이들이 모두 놀이공원에 놀러간 틈을 타 자신들이 신으로 섬기는 우주 괴물 풀트라에게 제물로 바치기 위해 마을 어른들을 납치해 간다.

어른들이 외계인에게 납치되었음을 알게 된 지미는 마을 아이들과 힘을 합쳐 우주선을 만들어 욜크스 제국을 찾아가게 되나. 곧 포로의 신세가 된다. 이제 마지막 희망은 로보트 애완견 '고다르' 뿐인데……

제작노트

'천재소년 지미 뉴트론'의 줄거리는 극히 단순하다. 한 천재 소년이 그의 애완견인 로봇 개와 함께 우주로 잡혀간 마을의 부모님들을 구출하고 외계인으로부터 지구를 한다는 이야기이다. 극히 단순한 생활과 따분한 잔소리의 연속에 동네 아이들은 동네에서 모든 어른들이 사라져 버리기를 바라고 있으며 새로 개장한 놀이동산에서 원 없이 놀기를 바란다. 정말로 지저분한 '요키안' 들이 동네 어른들을 다 잡아 갔을 때 아이들은 천국에 온 듯 이 기뻐 날뛰었지만 곧 아이들은 부모님을 찾아 헤매게 되고 이제 그들 스스로 '요키안'과 맞서 부모님과 지구를 구출 하고자 한다.

'지미 뉴트론'의 아이디어와 작품의 컨셉은 지난 20년에 걸쳐 원작자이자 감독인 존 A. 데이비스의 머릿속에서 존재하여 왔다. 애초에 존 A. 데이비스는 '달려라 로켓 소년' 이라는 '천재소년 지미 뉴트론'의 기본이 되는 이야기를 80년대부터 마음 속에 그려 왔으며 3D 애니메이션이 등장하기 시작했던 90년대 초반 이 작품을 현실화 시키겠다고 마음 먹었다.

'지미 뉴트론'의 첫번째 등장은 셀 애니메이션으로 시작 되었다. '달려라 로켓 소년' 이라는 제명으로 나온 40초 짜리 비디오 컷으로 만화 페스티발에서 상영 되었으며 로스 엔젤레스에서 열린 시그라프 컨퍼런스에서 'Wavey' 상을 받았다. 이 작품으로 존 A. 데이비스는 제작자이자 감독인 스티브 오데커크의 주목을 끌었다. 스티브 오데커크는 지미와 지미의 로봇 애완견인 고다르의 이미지를 CGI 매거진에서 처음으로 접했다.

1995년 가을 스티브 오데커크는 '지미 뉴트론'을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계획하고자 존 A. 데이비스와 함께 로스 앤젤레스의 니켈로데온을 찾아갔다. 니켈로데온의 알비 헥트는 곧 '지미 뉴트론'의 아이디어에 매혹 되었다. 지미 뉴트론의 등장 인물들을 디자인한 알콘은 그의 창작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지미 뉴트론에 나오는 등장 인물들은 제가 아주 어렸을 적 보아 오고 느껴왔던 느낌을 살리는데 노력했다. 그 결과 지미 뉴트론에 나오는 등장 인물들이나 헤어 스타일은 50년대를 연상시키는 모습을 띄게 되었다."

니켈로데온의 알비 헥트는 지미와 그의 친구들의 캐릭터가 바로 니켈로데온의 브랜드 이미지에 잘 부합 한다고 생각 한다. "나는 언제나 스티브와 존 같은 사람들과 함께 일을 하고자 하였다. 그들은 정말로 사람을 어떻게 웃겨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라고 말한다.

드디어 1999년 존 A. 데이비스와 스티브 오데커크는 본격적으로 '천재소년 지미뉴트론'의 대본을 써나가기 시작하였다. 이들은 극장 상영을 목표로 한 3D 애니메이션으로 지미를 창조하고자 하였다. 애니메이션 작업은 데이비스와 알콘의 스튜디오인 DNA 프로덕션에서 시작 되었다.

작업이 시작되자 니켈로데온의 알비 헥트는 지미의 캐릭터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에 대하여 개발을 시작 하였다. "처음부터 니켈로데온은 지미가 가진 가능성에 대하여 생각 하였다. 지미는 버츄얼 캐릭터로서 TV 에 등장 할 수도 있으며 잡지의 커버를 장식 할 수도 있다. 더 나아가 지미는 지구를 파괴 하려는 외계인을 물리치는 컴퓨터 게임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존 A. 데이비스는 지미 라는 캐릭터가 어린시절 꿈을 가져다 주는 캐릭터라고 말한다. "우리는 어렸을 때 부모님의 간섭이 없으면, 어른들이 없으면 이 세상이 얼마나 행복 해질까 하는 상상을 누구나가 한다. 또 자신에게 로봇개가 있다고 생각해 봐라. 얼마나 우쭐해지는 일인가? 잔소리가 지겨우면 그냥 우주선을 만들어 지구를 떠나버리면 그만이다!" 라고 말한다.

스티브 오데커크는 지미가 자신의 닮은 꼴이라고 말한다. "지미와 나는 많은 공통점이 있다. 우리는 아주 똑똑하고 또 예민하다. 그리고 우리는 애처럼 행동한다"

지미 뉴트론은 레트로빌에서 산다. 레트로빌은 파스텔 톤의 집들과 잘 다듬어진 잔디가 잘 어울어진 동네이다. 레트로빌에서는 50년대의 커다란 자동차들이 크롬 범퍼를 번쩍대면서 지나간다. 집집 마다 지붕에는 위성접시가 달려 있다.

50년대의 스타일이 구식이긴 하지만 아이들에겐 가장 친근한 이미지를 가져다 준다. 레트로빌은 2000년대의 과학기술과 1955년의 주거환경이 잘 어울리는 동네이다. 또한 애들이 맘놓고 뛰 놀수 있는 놀이 공간과 아무리 늦게 집에 귀가해도 부모님이 그다지 걱정 해야 될 요소가 없는 낙원 같은 곳이다. 하지만 이 낙원 같은 곳에 못생기고 지저분한 '요키안' 들이 쳐들어 오게 되는 것이다. 지미와 그의 친구들은 지미가 만든 로켓과 놀이 동산의 롤러코스터, 바이킹을 타고 부모님들을 구출하러 우주로 나간다. 진공상태의 우주에서 뻥 뚫려 있는 오픈 우주선을 지미가 탄다 해도 이것을 가지고 논리의 오류라고 문제를 삼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지미는 우리가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꼬마들의 성향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다만 차이점은 지미 뉴트론은 새로운 도구와 물건들을 직접 발명해 낸다는 것이다. 지미의 집에는 지미가 발명해낸 많은 도구 들이 있다. 이러한 물건들은 최첨단 과학 기술로도 사실은 만들기 어려운 상상의 도구들이다. 이러한 점이 꼬마들은 물론 성인 들까지도 지미 뉴트론에 빠지게 되는 이유이다.

니켈로데온은 지미 뉴트론의 목소리를 연기할 배우를 찾는데 많은 고민을 하였다. 존 A. 데이비스는 애니메이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주인공의 또 다른 캐릭터를 완성시키는 목소리라 믿기 때문이다. 더욱이 지미와 그의 친구들의 나이는 초등학교 저학년이기 때문에 어른들이 꼬마들의 감정과 목소리를 내어 맛을 살린다는 것은 항상 새로운 도전과제이다. 지미 뉴트론은 남자 꼬마지만 실지로 지미의 목소리를 연기한 성우는 여성인 베테랑 성우 데비 데리베리이다. 그녀는 주로 사춘기 아이들의 목소리 연기에 탁월한 걸로 정평이 나있다.

데비는 사람들이 여성이 지미의 목소리를 연기한 것에 대해 궁금해 하는 점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실지로 많은 아이들의 목소리는 여성들이 하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러한 점을 모르고 있다. 어린 꼬마 소년들이 변성기에 접어들기 전까지는 여자의 목소리를 띠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남성들은 변성기에 접어들면서 어린 시절의 목소리를 내는 방법을 잊는다. 반면에 여성들은 어린 시절의 목소리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여성 성우들이 어린 소년들의 목소리를 대신 하고 있다."

또한 스타트렉의 엔터프라이즈 호 함장으로 유명한 패트릭 스튜어트는 악마 같은 '요키안'의 제왕인 구보왕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패트릭 스튜어트는 상상의 산물인 구보왕의 목소리를 어떻게 연기해야 할지 고심을 하였다. "구보왕은 지금껏 내가 보아오고 상상해 왔던 모든 우주괴물과는 확연히 다른 괴물이다. 스타트렉에서 조차 이런 괴물은 등장 하지 않았다."

패트릭 스튜어트가 연기한 구보왕의 충직한 하인인 우블라는 배우 마틴 쇼트가 연기 하였다. "우블라는 구보왕의 오른팔이다. 구보왕은 그가 원하는 것은 모든지 가질 수 있는 왕이다. 구보왕은 부모가 부자여서 원하는 것은 모두 사주고 버릇없이 자란 꼬마 아이의 캐릭터이다. 여기에 우블라는 언제나 구보왕에게 아첨을 해댄다. 이들의 대사는 정말로 위트가 넘친다. 요키안 괴물들의 원형은 모두 계란이다. "폐하, 오늘은 정말 반짝 반짝 빛이 넘치옵나이다." 등의 대사를 끊임없이 해댄다."

스티브 오데커크와 존 A. 데이비스는 패트릭 스튜어트 같은 거물급 배우가 그들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것에 대해 영광으로 생각 했다. 오데커크는 패트릭의 목소리 연기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패트릭 스튜어트는 정말로 좋은 사람이다. 스타이기 이전에 정말로 인간 적인 배우 이다. 그는 항상 애드립 연기를 하고 그의 그러한 즉흥 대사는 위트로 가득 차 있다."

존 A. 데이비스는 그가 창조한 캐릭터들에게 생명을 불어 넣어준 배우들에게 대단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어떤 캐릭터는 매우 높은 목소리가 필요하고 어떤 캐릭터는 전혀 그 반대의 낮고 우물거리는 목소리가 필요하다. 이 모든 목소리가 각각 캐릭터의 뚜렷한 개성을 빛나게 해주며 관객들로 하여금 그들의 대사에 귀를 기울이게 끔 한다. 나는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모든 성우와 배우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애니메이션의 세계는 정말로 무궁무진하다. 당신이 생각 하고 상상 하는 어떠한 공간과 캐릭터를 창조해 낼 수 있다. 이러한 애니메이션의 또 따른 창조의 도구가 되는 것이 바로 3D CGI 이다. 3차원 영상을 컴퓨터를 이용하여 그려낸 애니메이션을 말한다. 파라마운트 영화사는 '러그랫츠' 의 성공으로 니켈로데온과의 관계가 더욱 긴밀해졌으며 차기 프로젝트로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애니메이션을 창조 해내기를 바랬다. 눈부시는 새로운 기술의 발전과 순진 무구한 50년대의 스타일을 간직한 컴퓨터로 만들어진 새로운 3D CGI 애니메이션이 '천재소년 지미 뉴트론' 이다.

니켈로데온의 알비 헥트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우리는 3D CGI 애니메이션의 미래에 대해 매우 기대를 걸고 있다. 우리가 일단 3D CGI에 관심을 가지고 개발을 하게 되면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스타일의 애니메이션을 창조 해 낼 것이다." 실지로 지미 뉴트론 프로젝트는 새로운 시도들로 가득 차 있다.

"대부분 애니메이션 제작사의 스튜디오는 전문 프로그램과 값비싼 장비들로 가득 차 있다. 하지만 우리는 누구나 컴퓨터 판매점에 가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사용 했다. 애니메이션은 값비싼 장비와 멋진 스튜디오를 꼭 필요로 하지는 않는다. 당신이 비젼과 디자인 하고자 하는 욕망, 이야기 그리고 그것들을 살아 움직이게 할 열정만 있다면 당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창조해낼 수 있다"라고 제작자인 키스 알콘은 말한다.

CAST

* 데비 데리베리 / Debby Derryberry - 지미 뉴트론

애니메이션계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성우로서 인정 받고 있는 데비 데리베리는 특히 아역의 목소리 연기에 있어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녀의 주요 작품으로는 '토이 스토리' , '토이 스토리2' , '헤라클레스' , '알라딘' , '타잔' , '벅스 라이프' , '미녀와 야수' , '포카혼타스' , '마법사 키키(미국 더빙판)' 등이 있다.

* 패트릭 스튜어트 / Patrick Stewart - 구보왕

1940년 영국의 요크셔 에서 태어났다. '스타트랙' 시리즈의 '피카드 함장'으로 너무도 유명한 배우이다. 스튜어트는 12살때부터 지방 극단에서 연기하기 시작했다. 15살때 학교를 떠나, 저널리스트로 일했고, 19살떄부터 머리가 빠지기 시작했다. 25살에 로얄 세익스피어 컴퍼니의 멤버가 되어, 세익스피어 연극의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세익스피어의 고전 작품을 로얄 국립극장에서 연기 할 수 있으며 헐리우드의 스튜디오에서도 연기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배우 중의 한명이다.

최근 패트릭 스튜어트는 미네아폴리스의 저명한 연극 무대인 '구드리 극장'에서 에드워드 알비의 고전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에서 연기 하였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엑스 맨' , '이집트 왕자'에서의 목소리 연기, '데드 쎄비지', '마스터 마인드' , '컨스피러시' , '퍼스트 콘택' , '제프리' 등이 있다.

* 마틴 쇼트 / Martin Short - 우블라

1950년 캐나다 온타리오 태생이다. 캐나다의 'SCTV 코미디 네트워크'에서 코미디언으로 데뷔 하였다. 그 후 'Saturday Night Live' 에서 인상 깊은 코믹 연기를 선 보여 미국인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주요 영화 출연작으로는 '신부의 아버지'에서 웨딩 플래너로 등장 하였다.

STAFF

* 존 A. 데이비스 / John A. Davis - 감독

1987년 그의 오랜 파트너인 키스 알콘과 함께 텍사스 달라스에 기반을 둔 DNA 프로덕션을 세우면서 애니메이션 제작에 발을 들여 놓았다. 작가이자 감독이며 제작자이기도 한 존 A. 데이비스는 많은 상업 광고와 회사 광고를 위한 2D 와 3D 애니메이션을 제작 하면서 그 기반을 쌓아갔다. 1995년 시그라프 컨퍼런스에서 'Wavey' 상을 받으며 두각을 나타낸 데이비스 감독은 스티브 오데커크와의 만남을 통해 거장으로서의 발돋움을 하였다.

1997년 abc 방송국의 크리스마스 스폐셜 프로그램 방영분 이었던 단편 애니메이션 '산타 대 눈사람'을 all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였으며, 이 작품은 월드 휴스턴 국제 영화제에서 금상을 수상 하였다. 1999년 에미상에 노미네이트 된 '올리브 사슴코' 를 감독 하기도 하였다.

* 스티브 오데커크 / Steve Oedekerk - 제작

1961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출생 하였다. 작가이자 제작자이며 배우이기도 한 스티브 오데커크는 미국 대중문화사의 한 페이지를 차지하는 인물이다. 로빈 윌리암스 주연의 흥행작 '패치 아담스'의 작가이자 감독이며 '에이스 벤츄라' 시리즈와 '너티 프로페서'의 창조자 이기도 하다.

특히 애니메이션 제작자로서 'O 엔터테인먼트'를 설립 하였으며 1997년 abc TV 에서 방영된 바 있는 단편 애니메이션 '산타 대 눈사람'의 극장판을 최초의 3D 아이맥스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여 2002년 11월 개봉할 예정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