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ro Conti는 브라질의 뛰어난 CG 제너럴리스트이며 이번 달의 인터뷰에서 그는 그가 CG산업에서 걸어온 길과 그가 작업해 왔던 프로젝트들에 대해 들려 줄 것이며 CG 산업에서 일하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해줄 것입니다.

“이따금씩 컴퓨터 앞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은 아주 힘들기 때문에,
창의적이기 위해서 항상 휴식을 취합니다.”

안녕하세요 Pedro, 오늘 저희와 인터뷰를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선 우리 독자들에게 CG 산업에서 당신만의 길을 어떻게 찾았는지를 말해 주실 수 있나요?
저에게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CG산업에서 제 여정의 가장 중요한 첫 걸음은 2003년 고등학교부터였습니다. 이 시기에 저는 매우 뛰어난 일러스트레이터였던 두 명의 친구를 만났습니다. 저는 그 친구들의 작품에 완전히 매료되어 아티스트로서의 제 자신을 발견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잘 그리지는 못하였지만 이것이 더욱 더 연습을 하도록 했던 동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학교 수업보다 그림을 그리는데 더 몰두 하였습니다!

이러한 첫 번째 동기가 저를 digital art를 발견하도록 해주었습니다. 2005년 제 형은 산업디자인을 공부하고 있었고 저에게 그가 사용하던 소프트웨어 몇 개를 보여주었습니다. 저는 완전히 매료되었고 형과 같은 대학에 진학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저는 미술에 집중했고 2006년에 3ds Max를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만들기 위해 똑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한다는 것을 들었고 이때가 제가 평생 하고 싶은 일이 이것이다라고 결정했던 때였습니다.

당신은 브라질에서 Techno Image와 Seagulls Fly를 포함한 아주 큰 여러 회사들에서 작업을 해왔는데 어떻게 이런 회사들에 들어갈 수 있었나요?
Seagulls Fly에서 저의 첫 번째 취직은 운과 많은 노력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2006년을 미친 듯이 3D을 공부하는데 시간을 보냈고 제가 만든 모든 작업 물은 형편 없었습니다. 저는 제 자신만의 스타일과 기술을 발전시키는 첫 번째 단계에 있었기 때문에 작품은 형편 없었지만 한편으론 소프트웨어와 기술적인 부분을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2007년 1월 브라질의 작은 도시이며 제 고향인 Itobi에 있는 가족을 방문한 후 이 도시를 배경으로 scene을 다시 만들어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The Wonder Years라는 이 이미지는 CG 포럼에서 아주 화제가 되었고 CG 산업에서의 첫 번째 기회를 제게 주었습니다. 제 포트폴리오는 단지 이 이미지 하나였습니다. 저는 브라질에서 가장 큰 회사 중 하나인 Seagulls Fly에 운 좋게도 취직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회사들을 저의 CG 학교라고 생각했습니다. 저에게 modeling, texturing, shading, lighting, post work등에 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주었고 제 포트폴리오에서 보여지는 이 것의 이름들은 시장에서 저에게 많은 기회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저는 단지 Seagulls Fly의 직원인 이유만으로 Techno Image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제의를 받았습니다.

당신 생각에는 이러한 회사들이 포트폴리오에서 어떤 부분을 본다고 생각 하십니까? 이러한 회사에서 일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이나 업계로 들어가고 싶은 이들에게 해줄 어떤 조언이 있나요?
요즘은 새로운 학교들과 인터넷의 엄청난 양의 튜토리얼들로 인해 CG 아티스트들의 수가 급격히 늘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 했을 때 기회를 얻기 위한 경쟁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프로그램들은 과거 몇 년 전보다 더욱 손쉽게 바뀌어 회사들은 기술적인 능력을 가진 사람보다 아티스트적인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만약 당신이 모델러라면 예술적인 조명을 설정하여 당신의 모델을 보여준다면 당신의 모델링 실력을 인정 받는데 더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제 팁은 다음의 영역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당신의 기술적인 능력을 개선하고 당신의 관점을 보여주기 위한 예술적인 감각을 발전시키고(가능한 많이 연구하여) 얼마만큼 당신의 작품을 완벽히 보여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아티스트들은 종종 창작의 과정을 잊고 최종 결과물에 대해 생각하지만 팀으로 작업하는 것은 각각의 단계가 아주 잘 이행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당신의 작업 과정과 속도를 발전시키는 것은 당신을 시장에 더욱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해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더욱 중요한 것은 전문가가 되어야 하며 책임감이 있어야 하고 친절해야 합니다. 이러한 것들이 당신을 더욱 발전 시킬 수 있도록 해줄 것입니다!

어떻게 당신의 스타일을 정의할 수 있나요? 하나의 이미지를 만들 때 당신의 전형적인 작업과정은 무엇인가요?
사실 저는 정의된 저만의 스타일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저는 여전히 저만의 스타일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고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단지 이 두 가지를 좋아합니다. 저는 Disney Pixar, DreamWorks, Meindbender, Tiago Hoisel 그리고 사진들로부터 대게 영향을 많이 받아 왔습니다. 사실 매일 변하기 때문에 답하기 어렵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아직 저만의 특별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제작품에서 종종 저의 참고 자료들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몇 년 후에 이 질문에 더 잘 대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 개인작품을 만들 때 저의 작업과정은 비선형(non-linear) 방식입니다. 저는 뛰어난 컨셉아티스트는 아니기 때문에 2D로 스케치 작업을 하고 3D로 넘어갑니다. 그리고 레이아웃이나 캐릭터를 나타내기 위해 포토샵에서 약간의 덧칠을 합니다. 바로 이 첫 번째 단계에서 최종 이미지가 어떻게 보일지를 시각화 하기 위해 노력하고 플레이스홀더 모델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분위기를 테스트 하기 위해 몇 개의 라이트을 추가하면서 동시에 다른 단계의 작업을 합니다.

전문적인 프로젝트를 작업할 때 저의 작업과정은 선형(linear) 방식입니다. 저는 보통 직접 브리핑과 레이아웃을 받은 후 직접, 모델링(3ds Max, ZBrush), texturing(ZBrush, Photoshop), shading/lighting(3ds Max, V-Ray) 그리고 합성(Photoshop, After Effects)으로 작업을 진행 합니다.

최근 작업 중 가장 선호하는 프로젝트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현재 작업중인 프로젝트에 관해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단편 영화를 제작하는 것이 제가 항상 꿈꿔오던 작업이었으며 지난 달 제 자신의 단편영화를 완성 하였습니다. 그래서 One More Beer가 지금껏 작업해 왔던 프로젝트 중 가장 좋아하는 프로젝트 입니다.

저는 운이 좋은 것 같습니다. 현재 뉴욕에 위치한 Nathan Love라는 회사의 캐릭터 아티스트로 일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큰 음식 회사의 몇 개의 재미있는 캐릭터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Meinbender animation studios의 친구 몇 명과 함께 캐릭터 아티스트로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다른 문화와 삶의 방식에 제 마음을 열도록 해주었던
아주 다양한 예술과 음식 그리고 사람들과 연락을 하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하셨던 Itobi 도시를 배경으로 했던 이미지가 Seagulls Fly에 입사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했는데요. Sao Paulo에서 성장했던 것이 창의적인 사람이 되는 것에 영향을 미쳤나요?
창의성에 있어서, 저는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직접적으로 제 작업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습니다. Sao Paulo는 브라질에서 가장 큰 도시이기 때문에 다른 문화와 삶의 방식에 제 마음을 열도록 해주었던 아주 다양한 예술과 음식 그리고 사람들과 연락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창의적으로 성장할 수 있던 부분에 가장 많은 공헌을 했던 때는 저의 어린 시절입니다. 저는 운 좋게 훌륭한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던 곳에서 성장할 수 있었고 스케이트보드 경사도를 만드는 것과 같은 일에 시간을 보내며 아이로써 모든 순간을 즐겼습니다.

어떤 스타일이나 타입을 만들기 원하시나요? 그리고 3D 파트 중 어떤 파트가 가장 좋으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는 어릴 적부터 카툰을 매우 좋아했고 3D로 사실적으로 완성된 간단한 형태의 캐릭터를 제작하는 것은 저를 아주 흥분 시킵니다.

디자인 또한 저를 매료시키는 것이며 앞서 언급했듯이 저는 디즈니나 드림웍스와 같은 회사의 광팬 입니다. 저는 또한 Cory Loftis, Sam Mich, Jim Kim, Ivan Oviedo 그리고 Tiago Hoisel등과 같은 많은 일러스트레이터를 좋아합니다.

저는 모든 제작 단계를 좋아하기 때문에 3D 파트 중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파트를 말하기 힘들군요. 사실 캐릭터 modeling, texturing 그리고 shading/lighting을 가장 선호 합니다.

3D를 작업한지 몇 년이 지난 후에 저는 각 단계들이 좋은 최종 이미지에 아주 많은 공헌을 한다는 것을 배웠고 제너럴리스트로서 항상 일해왔기 때문에 각 단계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배워야만 했습니다. 아마도 제가 가장 싫어하는 파트를 말하기는 쉽겠네요 - Rigging과 simulation입니다!

만약 당신이 해보고 싶었던 프로젝트가 있었다면 그것은 무엇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제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중 하나는 The Pirate(해적)입니다. 이 애니메이션은 Meindbender studios에서 Cartoon Network의 홍보용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제가 꼭 해보고 싶었던 작업이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모든 면에서 완벽했습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아래턱이 나온 입을 가진 해적으로 매우 창의적이었습니다. 이 캐릭터는 강한 개성을 가졌고 이러한 캐릭터의 개성은 애니메이션을 입체적이며 재미있게 만들었습니다.

처음 이 단편영화를 봤을 때 사실적인 장면과 3D를 섞었으면 했지만 전부다 3D로 제작되어 슬펐습니다. 렌더링은 완전히 사실적으로 렌더링 되었고 모든 개개의 오브젝트는 불완전했으며 디스플레이스먼트 맵을 입혔습니다.

현재 저는 Meindbender와 일을 하고 있고 이것은 제 꿈을 이룬 것입니다. 여기는 특별한 애니메이션 스타일로 이 행성에 충격을 가할만한 엄청난 사람들의 집합체입니다; 그들은 겸손하며 친철한 아주 놀라운 사람들이며 그들은 모든 존경과 성공을 받을 만한 사람들입니다.

자신이 아티스트로서 성장하기 위해 미래에 어떠한 발전이 있어야 한다고 보시나요? 여전히 3D 작업을 하는데 있어서 숙련하고 싶은 요소들이 있나요?
예술 자체는 끝없이 배워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물론 저는 미래에 대한 많은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모델링, 텍스쳐링, 쉐이딩 그리고 라이팅에 있어서 제 능력을 더 발전시키길 원하지만 이런 것들은 단지 기술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이런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습니다. 저는 캐릭터 디자인, 제작, 스크립트 그리고 시네마토그래피 같은 예술적인 개발품들에 의해 매우 자극을 받습니다. 저는 지난 6년을 3D을 공부하는데 시간을 보냈고 이제는 예술로 전향을 하고 싶습니다. 저는 독학을 했던 아티스트로서 미술 수업을 들어본 적이 없고 제 작품에 이러한 예술적인 부분이 나타나기를 원합니다. 저는 현재 사진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 사진 공부는 이미 저에게 구도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라이팅과 재질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이해하도록 도와 주었던 공부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더욱 더 깊이 공부를 하고 싶습니다.

컴퓨터와 떨어져 있는 시간 동안에는 무엇을 하나요? 쉬는 시간 동안 영감을 받을 만한 소스를 찾기도 하나요?
저는 여행을 좋아하고 이 것은 영감을 받기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10월에 휴가를 갔었고 이제 작업을 시작하기 위해 준비된 신선한 아이디어들을 가지고 돌아 왔습니다. 이따금씩 컴퓨터 앞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은 아주 힘들기 때문에 창의적이기 위해 항상 휴식을 취합니다. 여행을 하는 것 이외에도 좋은 친구들과 기타도 치고 스케이트보딩도 하면서 가능한 삶을 즐기고 있습니다.

시간을 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좋은 기회를 갖게 해주셔서 매우 감사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