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80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학원 무협영화 <화산고>가 게임 '화산고 기투전'으로 돌아왔다.

'화산고 기투전'은 실시간으로 전투를 치르는 온라인 게임으로 '영화의 게임화'를 컨셉으로 설립된 게임업체 모그엔터테인먼트사의 첫 작품. 지난해 8월 게임 개발에 돌입, 10개월 만에 완성했다.
　

'화산고 기투전'은 영화에 나왔던 주인공들이 귀여운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등장해 전투를 벌인다. 무협게임인 만큼 캐릭터들의 공격방식은 기(氣)를 쏘아 상대방을 쓰러뜨리는 것. 동시 공격, 필살기 공격, 특수 공격 등 다양한 방식의 전투가 치러진다. 영화에서 볼 수 있었던 화려한 특수효과가 게임에서는 아기자기한 애니메이션 그래픽으로 재현된다.

뇌전, 냉기, 화염, 바람 등 캐릭터가 가진 기마다 다른 속성이 부여돼 공격의 효과도 달라진다. 또 6명이 한꺼번에 게임에 접속할 수 있어 팀을 이뤄 전투를 치를 수도 있다. 팀전투에서도 기의 속성을 이용할 경우 공격력이 증가된다.

모그엔터테인먼트측은 7월1일부터 '화산고 기투전' 비공개 시험서비스를 개시한다. 총 2만여명의 베타테스터를 거쳐 한국과 일본에 동시서비스가 시작될 예정. 비공개 시험서비스에 참여하고 싶은 게이머는 30일까지 '화산고 기투전' 공식 홈페이지(www.whasango.com)에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