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시티 야경

 STORY BOARD

1990년. 여러 명의 아이들이 갑자기 사라진다. 같은 시기 국방부는 최고의 과학자들을 모아 극비의 프로젝트를 진행시킨다. 그리고 30년 뒤... 유전자에 살인 코드가 입력된 킬러 과거가 미래의 심장을 겨냥한다! 2020년, 통일 한반도. 은퇴 과학자들만을 노린 연쇄 살인사건이 발생, 현장의 흔적들을 샅샅이 감식해내는 첨단장비와 남북을 대표하는 최고의 특수수사대(SI)가 투입된다. 하지만 이를 조롱하듯 범인은 현장마다 자신만의 펜던트를 남기고 심지어 SI의 리더 석의 아들마저 납치한다. 현장에서 범인의 부하를 사살하는 석. 그러나 그의 옷 속에 안겨 있던 자신의 아들마저 죽이는데...

미래의 한복판, 과거로부터 온 살인들 모든 의문의 공통분모는 지워진 'yesterday'

한편, 인터시티 한복판에서 경찰의 수뇌부인 경찰청장이 삼엄한 경호 속에 납치된다. 현장에 남겨진 범인의 펜던트. 청장의 딸인 범죄심리분석관 희수가 수사팀에 합류하고 석은 그녀가 자신과 같은 두통을 앓고 있으며 두 사람 모두 어린 시절의 기억을 잃어버렸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그리고 돌연 석에게 드는 의심. 범인은 자신과 희수를 만나게 하기 위해 이 모든 범죄를 벌인 것은 아닐까? 석과 희수의 지워진 기억, 골리앗의 가공할 살인능력, 잇따른 과학자들의 죽음. 이 모든 의문의 패스워드는 바로 'yesterday'...

스나이퍼

 STEP BOARD

중국과의 국경지대, 산악대피소 [ Location : : 울산광역시 울주군 사자평 ] '예스터데이'에는 명장면들이 너무 많아서 하나를 뽑기는 어렵지만,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촬영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사자평의 헬기씬이다.

골리앗의 하수인이 특수수사대 SI 팀장인 윤 석(김승우)의 아들 한별이를 납치한 장소에 SI가 급습하는 장면이다. 사자평은 억새풀이 사람 허리 높이까지 우거진 해발 1,189m의 고원이어서 훨씬 추웠다. 날씨의 변화가 너무 심해, 밑에선 날씨가 좋아도 정상에는 비가 오는 경우가 많아 촬영을 하지 못한 날도 있었다. 4륜 구동차 외에는 올라갈 수 없는 길이어서 비포장 길을 1시간동안 덜컹거리는 트럭에 몸을 맡긴 채 올라가 촬영을 해야 했으니 그 고생이란 말로는 다 표현할 수가 없다. 게다가 카메라 3대와 부품을 해체한 지미집 등 장비들을 전 스탭이 너나 할 것 없이 나누어 옮기는 것도 여간 고역이 아니었다.

배우들도 추운 날씨에 얇은 의상을 입고 연기했기 때문에 긴장한 그들의 표정은 결코 연기만은 아니었다. 김승우씨가 헬기를 타고 와서 내리는 장면에서는 날씨가 갑자기 흐려지더니 이상기류로 헬기가 구름에 갇혀 착륙하지 못하고 계속 하늘을 떠있어야 했다.

지상의 스탭들은 속수무책으로 발을 동동 굴렀지만 구름이 걷히기 전에는 별다른 도리가 없었다. 30여 분 후에 가까스로 헬기는 착륙하였고 김승우씨를 비롯한 스탭들이 무사하여 다행이었다. 헬기씬을 처음 촬영해 보는 나로서는 헬기의 바람이 그렇게 센 줄 전혀 예상을 하지 못했다.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할 만큼 정말 센 바람이 불었다.

촬영장 근처의 온갖 먼지와 억새풀들이 스탭들과 배우들의 온몸을 뒤덮었다. 배우들이 표정 연기가 힘들 정도로 센 바람이었지만 역시 대배우들답게 의연히 촬영에 임해 무사히 끝날 수 있었다. 영화에서는 잠깐 나오는 장면이지만 오랜 시간의 기다림과 스텝들과 배우들의 고생을 생각하면 그 장면 하나로 영화 다 찍은 거 같았다.

건물조감도 1

컨벤션센터, 국제 네트워크 화상 워크샵 [ Location : : 부산 BEXCO센터 ] 컨벤션센터 장면은 범죄심리분석관인 김희수(김윤진 분)가 연쇄살인자에 대해 국제 워크샵 강연을 하는 장면이다.

범인에 대한 기본 지식이 복선으로 깔리며 프로페셔널한 범죄심리분석관 김희수가 소개되는 장면으로 김윤진씨의 유창한 영어 실력을 볼 수 있다. 첨단의 워크샵이므로 LCD 모니터 70대, 국제 경찰들의 화상 워크샵이 가능하다는 설정을 보여주는 PDP 40인치 모니터 10대, 김윤진씨가 사용하는 메인 컨트롤 모니터, 컨벤션센터의 중심에 서있는 건물 4층 높이의 대형 바코 모니터, 그리고 홀로그램 스크린까지… 동원된 모니터만 해도 100여대에 육박했다. 사이즈, 반사 입자 그리고 디지털 단자까지 맞아야 하기 때문에 국내 회사에서 수급할 수 없어 외국 회사의 협찬을 받은 모니터들도 많았다.

모니터 화면은 사전에 미리 촬영한 그림과 미국에서 공수한 자료를 CG로 작업하였다. CG팀의 사전 비주얼 제작만 한달 가까이 걸렸다. 각각의 모니터가 역할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비주얼이 보여져야 했다. 여러 가지 비주얼이 동시에 작동되게 하기 위해 대형 컨트롤박스까지 동원되었다. 이건 단순한 전선 연결이 아니라 네트워크 전문가가 전담하여 관리해야하는 수준이었다.

첩보파리

 C . G

전세계 첨단 산업의 결정체가 총집결하는 '테크노시즘의 메카' 컴퓨터로 그린 배경에 실사, 애니메이션, 미니어처 등을 합성하는 Digital Matte Painting 기법으로 전경 작업 및 실제 세트를 대체해 사용되는 3D 컴퓨터 모델인 Digital Backlot으로 건축물을 제작 하였다. 실사와 2D 합성 제작은 미라신코리아의 김석민감독 작품이다. CG부분은 BBox 프로덕션이 담당하여 제작하였다. 2D 부분은 AfterEffect를 사용하였고 3D 몇몇 장면에 Maya가 사용되었으며 그외 모델링에서 렌더링까지 모든장면에 LightWave가 사용되었다.

Introduction

 1. HUGE and MIRACULOUS MOVIE 거대한 도전! 기획 2년, 촬영 9개월, '꽃잎', '나쁜 영화', '강원도의 힘', '오! 수정', '생활의 발견'의 미라신코리아가 제작한 최초의 SF 블록버스터

기록 갱신! 세트 제작기간 5개월, 세트 제작비 18억, 의상 제작 총 250여 벌(750 piece), 벌당 제작비 평균 55만원, 영화 속 미래소품 제작 100여 종, 제작비 3억원

업그레이드 액션! 사용 총기류 14종 100여 점, 사용 탄환 10000여 발, 공중 헬기 추격, 수중 액션, 초대형 카 폭발씬 등 육해공을 아우르는 논스탑 액션 폭발

새로운 시도! 국내 최초 플라잉캠 개발. 국내 영화 사상 최다 종류의 조명기자재 투입 국내 영화사상 가장 다양한 필터를 사용한 개각도 촬영

건물조감도 2

 2. SCIENTIFIC and REALISTIC MOVIE TELL THE FUTURE 서울대 생명복제 연구팀, 국립과학연구소 최상규 박사, 정신과 전문의 박희관 박사 등 전문가들의 감수를 거친 시나리오

SHOW THE FUTURE 카이스트 미래 디자인 연구소의 자문을 받은 소품, 의상. 카드형 인터넷폰, 무선 커뮤니케이터, 음파추적장치, DNA 스캐너, 치아 스캐너, 무선 화상전화기, 데이터전송기, 공중부양신호등, 거리 곳곳의 정보검색시스템 등 과학으로 완성한 완벽한 디테일

CREATE THE FUTURE - 건물 4층 높이의 모니터와 십 여 개의 홀로그램 스크린으로 꾸며진 컨벤션센터의 위용. - 드로잉부터 제작까지 7개월, 미래형 디자인으로 특수 개조된 11종 15대의 차량. - 컴퓨터로 창조한 미래의 공간, 3D로 제작된 2020년 대한민국의 시티스케이프. - 광고비행선, 자기부상열차, 스파이로보캠 등 CG로 완성한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3. SPOTLIGHT and WORLD WIDE MOVIE - 일본 아사히 TV '김윤진' 특집 기획, 촬영장 취재 - 일본 NHK '김선아' 취재, 한국을 대표할 국제형 신인 지목 - 베스트셀러 만화가 '이현세' 참여, KEY - 스토리 팜플렛 제작 - 개봉전 유럽, 아시아 등 10여 개국 사전 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