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인 '두개의 탑' 티져 예고편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구체적인 줄거리를 보여주기 보다는 전편에서 뿔뿔이 흩어졌던 반지 원정대가 각자 어둠의 세력에 맞서는 모습을 몇 초 단위로 편집해 보여주고 있는 이 티져 예고편은 전편보다 훨씬 긴박감 넘치고 웅장한 전쟁신이 많이 포함돼 있어 올 겨울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반지 마니아'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것으로 보인다.

'두개의 탑' 예고편을 통해 짐작되는 대강의 줄거리는 우선, 악의 세력을 대표하는 두개의 탑 사이에 동맹이 체결되어 악의 세력이 강해진다는 것, 그리고 선과 악 사이에 피할 수 없는 전쟁이 시작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때 절대반지의 소유자 골륨이 재등장하고 전편에서 죽은줄로만 알았던 간달프가 백색의 마법사로 부활하는 등, 반지를 둘러싼 각양각색의 인물들의 갈등이 포함되어 있어 단순한 선악 대결구도 이상의 재미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맥켈렌은 [두개의 탑]에 대해 "나는 악마 발로그와 다시 스크린에 나타날 것이며, 관객들은 전설속의 명마 섀도팩스와 간달프의 사무라이 같은 칼솜씨를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더욱 방대해진 환타지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반지의 제왕:두개의 탑]은 12월경에 전세계에 개봉될 예정이다.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 티져 예고편은 이미 미국에서는 이번달 3일부터 소개되었으며, 국내에서는 7월 중순부터 전국의 극장에 배포되어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두개의 탑' 예고편은The Lord of the Rings 사이트에 재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