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부터 방송되어 사회현상이 되었던 TV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 이, 신작으로 약 3년만에 부활한다. "∀(턴에이) 건담(1999)"의 TV 방영 이후 21세기의 첫 번째 건담 시리즈인 "기동전사 건담 SEED"(이하 "건담 SEED")의 일본 현지 TV 방영이 TBS에서 10월로 확정되었다. 참고적으로 9번째 TV판 건담 시리즈인 "건담 SEED"는 TV판 사상 최초로 가을편성으로 방영되는 작품이며 동시에 TBS에서는 최초로 방영되는 TV 시리즈이기도 하다.

"건담 SEED"의 감독으로는 "신세기 GPX 사이버 포뮬러"에서 감독을 맡았던 후쿠다 미츠오가 맡게 되었다. 건담 시리즈의 감독을 맡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카닉 디자인은 "기동전사 건담", "기동전사 Z(제타) 건담", "기동무투전 G건담", 그리고 "신기동전기 건담 윙"의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오오카와라 쿠니오와 "기동전사 건담 제08MS소대", "카우보이 비밥"의 야마네 키미토시가 담당했다. 캐릭터 디자인은 "무한의 리바이어스"와 "스크라이드"의 히라이 히사시. 제작진이 화려하다. 내가 아는 작품만 사이버포뮬러, 카우보이비밥, 무한의 리바이어스, 가오가이가..이런 스타일이 다른 작품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모여 어떤 건담 시리즈를 만들어 낼 지 궁금하다.

이번 신작에서는 붐의 발단이 되었던 1979년의 『퍼스트 건담』을 재검증. 팬의 중심세대로 일컬어지는 중고생을 필두로, 10세 전후의 동심을 붙잡을 수 있는 내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16세의 주인공 키라, 아스란 2명을 중 심으로, 많은 능력을 지닌 10가지 타입의 건담이 등장한다.

제작관계자는 "『퍼스트 건담』을 보지 않았던 요즘 학생들도, 게임이나 기타 미디어를 통해 『건담』을 알고 있다. 1979년 당시의 10대가 받았던 것과 같은 감각을, 신세기의 10대에게 안겨주는 작품으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제적 알력으로 시작된 지구연합과 우주천체 플랜트에 생활하는 코디네이터의 시민혁명군 자프트(Z.A.F.T.)의 대립이 전쟁으로 치달은 지 1년이 지난 C.E.(COSMIC ERA) 70년 2월 11일 중립국가의 자원위성 헤리오 폴리스에 자프트의 MS 부대가 습격한다. 그것은 지구연합이 비밀리에 개발한 첫 번째 MS 건담을 탈취하기 위한 것이었다. 자프트의 기습 작전은 성공하여 4기의 건담이 탈취되지만 공업 컬리지의 키라 야마토가 우연히 스트라이크 건담에 탑승하여 친구였으나 적이 되어버린 자프트의 아스란 자라가 탑승한 이지스 건담을 비롯한 4기의 건담과 맞서게 되는데...

건담 SEED"의 배경이 되는 C.E.는 기존의 건담 시리즈의 그 어느 작품과의 시대적 연관성을 지니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

그리고, 반다이는 기동전사 검담 SEED를 기반으로 하는 PS2 게임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준비중인 검담 SEED는 12월쯤 PS2 게임으로 출시될 계획이다.

건담 SEED 공식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