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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국제만화연구소(소장 임청산 공주대교수)가 최근 주최한 제11회 대전국제만화영상전에서 세계 52개국 만화작가 7백99명이 1천9백2점을 출품한 가운데 중국작가 왕지아밍(王家銘)의 ‘테러공포’가 대상(상금 3천달러)을 차지했다.

. 이 작품은 지난해 미국에서 발생한 9·11 테러사건 이후 종이비행기를 보고서도 놀라는 인간들의 공포의식을 날카롭게 풍자하고 있다.

. 이밖에 수상작으론 ▶금상 손용석(한국) ▶은상 호리아 크리잔과 제레즈즈 베니테즈(루마니아) ▶동상 아나토리 앞첼(우크라리나)·후세인 샤크마크(키프로스)·지현곤(한국)·김동범(〃)씨가 공동으로 차지했다.

. 입상작 2백47점은 오는 10월 4∼8일 한밭문화제 기간 중 대전 중구 문화동 한밭도서관 특별전시실에서 1차로,같은 달 9∼13일에는 서울 정동문화축제 기간 중 덕수궁돌담길에서 다시 전시된다.041-850-6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