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 <슈렉>의 제작자, 존 윌리암스가 드림웍스의 라이벌 월트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을 만들기로 계약을 마쳐 최근 헐리우드를 떠들썩하게 하고 있다.

존 윌리암스가 디즈니를 위해 첫번째로 진행할 프로젝트는 < Valiant >. < Valiant >는 세계 2차 대전을 배경으로 비둘기 통신 업무를 맡은 한 새에 대한 코미디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영화는 자신의 일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비둘기가 노르망디 공격개시 전, 어떤 작전을 전달하기 위해 군대의 캠프를 거치면서 겪는 여정을 따라가고 있다.

윌리암스는 이 영화의 좀더 사실적이고 스펙터클한 화면을 위해 CG기법을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며, 약 4천만 달러의 예산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혀 드림웍스를 긴장시키고 있다. <슈렉>의 성공 이후로 <슈렉2>를 준비하고 있는 드림웍스로써는 기분좋은 소식이 아닌 것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