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최고의 SF액션 화제작 <터미네이터 3: 기계들의 봉기(Terminator 3: Rise of the Machine/2003)>가 드디어 모든 촬영을 끝냈다. < U-571 >의 감독 조나단 모스토우가 메가폰을 잡고, <네트>, <더 게임>의 각본을 함께 작업했던 브란카토와 마이틀 페리스가 이번 각본에 공동 참여했다.

1억 7천만불의 제작비를 들여 전편을 능가하는 완벽한 CG와 스펙터클한 액션을 선보일 <터미네이터 3: 기계들의 봉기>는 터미네이터의 상징이 되어비린 아놀드 슈왈즈제너거를 필두로 닉 스탈, 클레어 데인즈, 크리스티나 로켄 등 새로운 얼굴들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액션을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비버리 힐즈 로데오 드라이브에서 진행된 마지막 촬영은 그동안 진행된 촬영중 가장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져 영화팬들을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그날의 촬영은 여성 터미네이터인 ‘터미네이트릭스’가 미래로부터 찾아오는 장면. 조나단 모스토우 감독은 그 촬영에 대해 “여러분도 알다시피, 미래에서 온 터미네이터들은 벌거벗은 상태로 도착합니다. 길에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있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호기심어린 시선없이 크리스티나가 연기하는 장면을 찍는다는 것은 우리에겐 하나의 도전과도 같은 것이었죠.”라고 답했다.

제작진은 내년 여름 개봉될 <터미네이터 3>에는 엄청난 분량의 CG가 사용될 예정으로 촬영은 끝났지만, 개봉시기까지 마무리지어야 할 부분들이 상당량 남아있다고 전했다. 보다 강해진 SF 액션으로 또 하나의 신기원을 세울 <터미네이터 3>가 기대된다.

T3 official web site

아놀드 슈왈즈제너거-T-800 (The Terminator)

크리스티나 로켄-T-X (Terminatrix)

클레어 데인즈-Kate Miller

닉 스탈-John Conn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