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월) 삼성동에 위치한 코스모타워 3층에서 진행되었던 디지털 영상전문업체 '인디펜던스'가 주최하고 진행한 '디지털 영상 제작 세미나'가 성황리에 마쳤다.

오후 1시부터 입장을 시작하여 진행준비와 입장완료문제로 예정보다 10분 늦은 1시 40분부터 시작한 이번 행사는 cgLand를 통해 등록한 340여명과 초대인원을 합하여 준비된 415석은 물론 보조석이 30석이 동원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인원은 입석을 해야할 정도로 높은 참석율을 보였다.

특히, 이번행사에서는 아카데미상 장편애니메이션 부분에 최초로 수상을 한 '슈렉'의 제작에 참여했던 2인이 전문가를 초빙하여 세계최고로 알려져 있는 CG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PDI'와 'Pixar'의 제작과정 및 환경에 대해서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다.

행사의 순서는 예정대로 입장완료후 '한국 문화콘텐츠진흥원'의 '서병문' 원장의 개회사로 시작하여 '인디펜던스'의 '박영민' 대표의 '한국의 Commecial CGI'에 대한 1시간동안의 강연이 있었고 10분동안의 휴식시간이 끝난 후 현재 미국의 메이저급 CG스튜디오인 'Pixar'와 'EA'에 근무하고 있는 'PDI'출신의 두 전문가 'Dun Zaho','Apurva Shah'씨의 'CG의 역사소개','미국 3D애니메이션의 제작파이프라인'그리고 'Computer Animators와 Digital Artists를 위한 10가지 career tips'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그리고 예정되었지만 시간관계상 생략되었던 'digital human being'대한 'Apurva Shah'씨의 추가 강의시간을 가졌고 또 다시 10분 휴식 후 1시간동안의 'Q&A'시간을 진행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언어의 벽을 해결하기 위해 참가자들에게 '동시통역'을 들을 수 있는 헤드셋 시스템을 지원하여 원활한 진행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Q&A시간에는 바로 묻고 대답할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하였다.

발표 후 'Q&A'에서 '인디펜던스'의 '박영민'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CG업계가 선진 업체의 장점과 노우하우를 듣고 국내 제작사들의 디지털 영상제작에 활력소가 되기 위한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필역했다.

400석이 넘는 자리를 꽉 채운 참석자들이 통시통역을 통한 강의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세미나 발표자 3인(왼쪽부터 박영민 대표, Apurva Shah, Dun Za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