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인텔의 1GHz 펜티엄3와 경쟁하기 위해 오는 6월 노트북 컴퓨터를 위한 1GHz CPU 시리즈를 출시하기 위해 준비중이라고 한다. AMD는 아직 구체적인 가격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인텔이 3사분기에 출시하는 1.06과 1.13 튜얼라틴 CPU 제품군 때문에 펜티엄3 제품 라인의 가격은 44% 이상 하락할 것이기 때문에 경쟁을 위해서는 여전히 약간의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인텔의 1GHz 펜티엄3는 현재 722달러에서 401달러로 내려갈 것이며 펜티엄3 750MHz는 241달러에서 198달러로 내려갈 것이다. 현재 주력 노트북 CPU는 700에서 800MHz 사이이며 그 제품군의 평균 가격은 1천개 단위로 약 268달러 정도이다.

AMD는 서서히 인텔의 노트북 CPU 시장을 공유해 나갈 것이다. 그러나 메인보드 제조사들은 인텔이 여전히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지적한다. 또한 AMD가 열의 분산에 관련한 문제를 극복할 수 없기 때문에 인텔이 앞으로도 고지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Acer 컴퓨터와 Asustek 컴퓨터의 대변인은 낮은 가격과 높은 성능이 반드시 조화가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AMD의 K6 시리즈는 인텔의 제품군에 비해 낮은 가격이기는 하지만 그것의 성능이 펜티엄 계열과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타이완의 메인보드 분야는 우선적으로 OEM 사업 모델에 기반하고 있다. 따라서 제조사는 제조된 보드에 대해서 거의 말을 하지 않는다. 독자적으로 제조사를 움직이기 위해서는 AMD는 자사의 CPU가 테스트에 패스했음을 각 제조사에게 납득시켜야 할 것이다.